김강훈, 이병헌도 놀란 성장… “‘승부’ 무대인사 빠진 이유는 키 180cm 때문”

김강훈 승부
배우 김강훈(15)이 영화 승부 무대인사에 참석 못한 이유가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 출처 - 영화 '승부' 포스터)
배우 김강훈(15)이 영화 ‘승부’ 작품의 무대인사에 참석하지 못한 특별한 이유가 뒤늦게 알려졌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이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밝힌 일화는 웃음과 함께 김강훈의 놀라운 성장을 실감케 했다.
 
영화 ‘승부’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라는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전설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극 중 이병헌은 조훈현 역을, 유아인은 제자 이창호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이창호 역할은 아역 배우 김강훈이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병헌과의 신경전, 바둑돌을 쥐는 순간의 눈빛 변화 등 절제된 표현 속 강단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개봉 이후 김강훈은 무대인사에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김강훈은 과거 ‘미스터 선샤인’에서 제 아역을 했던 친구인데, 이번 시사회에서 보니까 나보다 키가 크더라. 180cm가 넘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어 “같이 무대인사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영화 개봉이 많이 늦춰졌기 때문에 김강훈이 등장하면 마치 이 영화를 20년 전에 찍은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빠지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당시 함께 있던 라디오 출연진들도 이 발언에 폭소를 터뜨렸다.
 
실제 영화 ‘승부’는 촬영을 마친 뒤 개봉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고, 김강훈이 맡았던 유아인 아역 시절은 이미 수년 전 촬영이 완료된 상태였다.
 
이후 청소년기를 거치며 김강훈은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었고, 당시와는 사뭇 다른 인상으로 시사회에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김강훈은 2013년 MBC 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 ‘치즈인더트랩’, ‘엑시트’, ‘늑대사냥’을 비롯해 ‘미스터 선샤인’, ‘동백꽃 필 무렵’, ‘킹덤 시즌2’, ‘재벌집 막내아들’, ‘파친코 시즌2’, ‘폭싹 속았수다’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아역’으로 성장해왔다.
 
어린 시절 이병헌의 아역으로 주목받았던 김강훈은 어느덧 성인 연기자로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병헌조차 놀랄 만큼 성장한 그의 현재 모습은, 앞으로 배우로서 어떤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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