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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증상

치매 초기증상은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저하를 비롯해 집중력·언어능력 저하, 계산 실수, 활동 감소, 성격과 기분 변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개요

치매 초기증상은 치매가 진행되는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집중력, 성격과 행동 등의 변화를 말한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기억력 저하지만, 모든 치매가 동일한 증상이나 순서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여러 원인에 따른 뇌 기능 변화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생기는 상태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 기억력 장애를 설명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노화에 따른 건망증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한다.

초기에는 최근 있었던 일이나 대화 내용을 반복해서 잊거나, 익숙했던 일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집중력 저하, 계산 실수, 단어 표현의 어려움, 사회활동 회피, 성격이나 기분 변화도 초기 단계에서 관찰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증상 가운데 하나가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치매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치매 여부를 확인하려면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을 전문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인지선별검사와 진료가 이어진다.

치매 초기에는 최근 일과 대화를 반복해서 잊는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치매 초기증상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기억력 저하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형태가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인 건망증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기억하면서 세부 내용이나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시간이 지나거나 단서를 받으면 기억해내기도 한다.

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장애에서는 경험한 일의 전체를 잊어버리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조금 전에 전달받은 내용을 다시 묻는 행동도 기억력 변화와 함께 관찰될 수 있다.

기억력 저하가 점차 심해지고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중요하다. 단순히 물건을 둔 위치를 잠시 잊는 정도와 달리 반복적인 기억 문제로 약속이나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진다면 인지기능 평가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기억력만으로 치매를 확정할 수는 없다. 기억력 저하는 여러 신체적·정신적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변화가 있다면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치매 초기에는 집중력 저하와 계산 실수가 이전보다 잦아질 수 있다

초기 치매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평소 익숙했던 계산에서 실수가 나타날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제공하는 치매의 일반적 경과 자료에서도 초기 단계의 변화로 집중력 저하와 계산 착오를 제시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계산 속도가 느려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전에 익숙하게 처리했던 금전 관리나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평소 문제없이 하던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기 어려워지거나 한 가지 업무를 끝내는 데 이전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변화도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해 살펴볼 수 있다.

일시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과 지속적인 인지기능 변화는 구분해야 한다. 이전과 비교해 변화가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지가 중요한 판단 요소다.

치매 초기에는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언어능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치매 초기에는 표현력이 감소하는 등의 언어능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대화 과정에서 사용하려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표현이 이전보다 단순해지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누구나 특정 단어나 사람의 이름이 순간적으로 생각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언어 문제가 반복되고 대화를 이어가는 데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노화와 다른 인지기능 변화가 있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

치매의 유형에 따라서도 언어 증상의 정도와 발생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치매에서는 기억력보다 언어능력이나 행동의 변화가 먼저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에 기억력 저하만을 치매의 유일한 초기 신호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치매는 여러 인지 영역의 변화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진단에서는 기억력뿐 아니라 언어능력, 주의력, 시공간 능력 등 다양한 인지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치매 초기에는 활동 감소와 성격·기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치매 초기에는 인지기능 변화 외에도 이전에 즐기던 활동을 피하거나 성격과 기분이 달라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서는 초기 단계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피하는 반응과 성격·기분 변화를 설명한다.

과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취미나 모임에 관심을 잃고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주변 일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전보다 쉽게 짜증을 내거나 의기소침해지는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성격 변화가 항상 기억력 저하 이후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유형의 치매에서는 성격이나 행동 변화가 기억력 문제보다 먼저 두드러질 수 있다.

특히 전두측두엽치매는 기억력만으로 초기 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유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도 전두측두엽치매에서 행동 및 인지 양상이 다른 치매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가족이 느끼기에 사람이 갑자기 달라진 것처럼 보일 정도의 지속적인 행동이나 성격 변화가 있다면 단순한 성격 문제로만 판단하지 않고 다른 인지기능 변화가 함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치매 초기증상과 정상적인 노화에 따른 건망증은 일상생활 영향에서 차이가 있다

치매 초기증상과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의 기억력 장애가 경험한 내용 전체를 잊는 경향을 보이고 점차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일반적인 노화에 따른 기억력 변화와 구분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름이나 약속 내용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 일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기억하거나 힌트를 받았을 때 다시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

치매에서는 기억력과 다른 인지기능의 저하가 점차 일상생활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일을 반복해서 잊거나 익숙한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워지는 변화가 지속된다면 단순 건망증과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이전과 비교한 변화다. 한 번의 실수보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지는지, 독립적인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치매와 정상적인 노화의 경계를 개인이 증상만으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의심되는 변화가 지속된다면 치매안심센터 또는 의료기관에서 인지기능 평가를 받는 방법이 있다.

치매 초기증상이 의심될 때는 증상만으로 진단하지 말고 인지기능 평가를 받아야 한다

치매 초기증상으로 보이는 변화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치매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치매는 증상과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상태다.

대한민국에서는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공공 치매조기검진에서는 인지선별검사인 CIST를 활용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진단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선별검사는 치매를 확정하는 검사가 아니다.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는 과정이며, 필요한 경우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을 통해 치매 여부를 평가한다.

치매 유형에 따라 처음 나타나는 증상도 다를 수 있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인 기억력 저하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언어, 판단, 행동, 성격 등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가 지속된다면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결국 치매 초기증상을 확인할 때 핵심은 특정 증상 하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 비교해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능력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반복되는 변화가 확인된다면 자가진단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

참고·검토 자료

  1. 치매안심센터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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