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쓰이는 합성 갑상선호르몬제.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성인의 대사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한번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다.
상세
갑상선호르몬은 신체 여러 장기의 기능에 관여하는 중요한 물질로, 혈중 농도가 매우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이 농도가 낮아지는 것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인데, 레보티록신을 투여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선천적으로 갑상선기능이 저하되어 발육에 문제가 생기는 크레틴병, 그리고 기능저하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어 피부밑에 점액질이 쌓이는 점액부종 치료에도 사용된다. 단독 제제로 쓰이거나 리오티로닌(합성 티로닌)과의 복합제 형태로도 쓰이며, 국내 단일제 제품으로는 씬지로이드가 있다.
투여는 적은 용량에서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방식이 원칙이며, 환자의 나이·질환 정도·심장질환 동반 여부 등에 따라 시작 용량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하루 25~100µg에서 시작해 하루 100~400µg 수준으로 유지한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사람이 체중감량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특히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교감신경흥분성 아민류(에피네프린, 암페타민 등)와 함께 복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기 및 주의
급성 심근경색, 중증 협심증, 빈맥 동반 심부전, 심근염,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중독증, 치료 전 부신기능부전증, 고혈압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협심증이나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부신피질·뇌하수체기능부전이 있는 경우,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저용량부터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임신 중에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모유로 소량 분비되므로 수유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부작용
드물게 심계항진, 부정맥, 떨림, 불면, 두통, 어지러움, 발한, 신경과민, 불안, 식욕부진, 구토, 설사, 체중감소, 발진, 간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