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부산고 하현승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됐다. U-18에서는 1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 지명
-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1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
- 투수와 타자를 병행해 온 하현승의 프로 무대 활용 가능성

하현승 키움 전체 1순위,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첫 선택
부산고 하현승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의 첫 번째 이름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6년 9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하현승을 지명했다. 공식 기록에서도 하현승의 전체 1순위 키움 지명이 확인된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시즌 구단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이 첫 번째 지명권을 행사했고 이어 두산, KIA, 롯데, KT, NC, 삼성, SSG, 한화, LG 순서로 선수를 선택했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전체 지명 결과도 공개됐다. 고교 선수 87명과 대학 선수 22명, 기타 선수 1명 등 총 110명이 지명됐으며 포지션별로는 투수 62명, 포수 11명, 내야수 28명, 외야수 9명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하현승은 이 110명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선수다.
하현승 U-18 1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이 보여준 투수 경쟁력
전체 1순위 지명 직전에 하현승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킨 무대는 2026년 U-18 아시아야구선수권이었다. 하현승은 대회에서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기록했고 15⅔이닝 동안 25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국제대회에서 실점 없이 긴 이닝을 책임졌다는 점이 눈에 띄는 기록이다.
첫 경기였던 대만전부터 투구 내용이 강했다. 하현승은 2026년 9월 7일 대만을 상대로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대만을 2-0으로 꺾었다.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은 뒤에도 대회 기간 동안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결승 일본전에서는 선발로 7이닝을 모두 책임졌다. 기록은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이었다.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꺾으며 8년 만에 U-18 아시아 정상에 올랐고, 하현승은 대회를 15⅔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드래프트 직전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이 성적은 하현승의 투수로서 현재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가 됐다.
하현승 투타겸업, 키움이 프로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활용할까
하현승의 특징은 투수 기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부산고에서 투수와 타자를 병행해왔기 때문에 프로 입단 이후 어느 포지션에 무게를 둘지도 관심사다. 키움 역시 전체 1순위 호명 과정에서 하현승을 투수와 야수 양쪽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고교야구에서 투타를 모두 소화한 것과 프로에서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KBO리그에서는 투수와 야수 각각 요구되는 훈련량과 경기 준비 방식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활용 방향은 입단 이후 선수와 구단이 결정할 사안이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하현승이 두 포지션에서 능력을 보여왔다는 것이며, 키움이 프로에서도 투타겸업을 지속할지는 확정적으로 발표된 내용과 구분해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하현승의 전체 1순위 지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투타겸업’이라는 별칭 자체보다 투수로 이미 국제대회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1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은 이미지나 기대가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남긴 숫자다. 프로에서는 이 강점을 우선 활용할지, 타격 가능성까지 장기적으로 시험할지가 하현승 육성 과정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현승 MLB 관심에도 KBO 드래프트 선택한 배경
제공된 공개보도 자료에 따르면 하현승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구단들의 관심도 받았다. 그러나 곧바로 해외 무대로 향하기보다 KBO리그에서 성장한 뒤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방향을 선택하고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했다.
KBO가 발표한 2027 신인 드래프트 참가 절차에 따르면 고교와 대학 졸업 예정 선수 등 참가 자격을 갖춘 선수는 2026년 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직접 신청해야 했다. 하현승 역시 최종 드래프트 대상이 된 뒤 2026년 9월 21일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해외 구단의 관심 여부와 향후 MLB 진출 가능성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 현재 확정된 것은 하현승이 키움의 신인 지명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실제 KBO 1군에서 어떤 성적을 내고 언제 해외 진출 요건을 갖추게 될지는 프로 경력을 통해 결정된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MLB 진출이 예정됐다’고 표현할 근거는 없다.
하현승이 지목한 김도영·곽빈, 투수와 타자로 맞붙고 싶은 상대
하현승은 지명 직후 빠르게 1군에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동시에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해온 선수답게 각 역할에서 상대하고 싶은 KBO 선수를 따로 언급했다.
제공된 선수 발언에 따르면 하현승은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을 때는 KIA 김도영과 상대하고 싶고, 타자로 나설 경우에는 두산 곽빈과 맞붙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도영은 KBO를 대표하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이고, 곽빈은 두산 선발진을 대표하는 투수라는 점에서 하현승이 자신의 두 가지 역할을 기준으로 목표를 제시한 셈이다.
다만 이 맞대결이 실제로 성사되려면 하현승이 우선 1군 엔트리에 진입해야 한다. 투수와 타자 가운데 어떤 역할로 시즌을 시작할지도 아직 결정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현승 스스로도 지명 직후 가장 먼저 제시한 목표는 빠른 1군 진입이었다. 프로 첫 시즌 준비 과정에서 어느 포지션에 더 많은 훈련 시간을 배분하는지가 실제 활용 방향을 보여주는 첫 단서가 될 수 있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개 구단 지명 결과
하현승 이후 1라운드에서도 각 구단의 핵심 선택이 이어졌다. 두산은 전체 2순위로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를 지명했고, KIA는 전체 3순위로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을 선택했다. 롯데는 전체 4순위에서 서울디자인고 투수 박근서를 지명했다. KBO 공식 기록에서도 하현승과 김지우를 비롯한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 확인된다.
전체 5순위 KT는 유신고 투수 이승원, 6순위 NC는 경남고 외야수 박보승, 7순위 삼성은 광주진흥고 투수 김민훈을 선택했다. SSG는 전체 8순위로 마산고 투수 이윤성, 한화는 9순위로 설악고 투수 민주홍, LG는 10순위로 인창고 투수 윤예성을 지명했다.
1라운드 구성을 보면 투수 지명의 비중이 높았다. 10명 가운데 하현승을 투타겸업으로 분류하더라도 박근서, 이승원, 김민훈, 이윤성, 민주홍, 윤예성 등 다수의 투수가 상위 순번에서 선택됐다. 반면 두산과 KIA는 내야수, NC는 외야수를 첫 선택으로 가져갔다. 각 구단이 첫 번째 지명권에서 어떤 포지션의 미래 자원을 우선했는지 비교할 수 있는 결과다.
하현승 전체 1순위가 키움 육성 과정에서 갖는 의미
전체 1순위는 그 자체로 프로 성공을 보장하는 순번은 아니다. 고교 무대와 프로 무대 사이에는 타자의 타구 속도, 투수의 제구 안정성, 시즌 경기 수, 체력 관리 등 여러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현승 역시 U-18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 수치가 그대로 KBO 1군 성적으로 연결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키움 입장에서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에서 가장 먼저 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던 만큼 장기적인 전력 구상에 맞춰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린 선수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하현승이 선발투수로 성장할지, 불펜을 거쳐 선발로 자리 잡을지, 타격까지 병행할지는 프로 육성 과정에서 결정된다.
핵심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하현승이 지명 직후 빠른 1군 진입을 언급했지만, 고교에서 2027년 프로로 넘어가는 단계에서는 신체 관리와 투구 이닝, 구종 완성도, 타격 병행 여부를 함께 조정해야 한다. 키움이 전체 1순위라는 상징성보다 하현승의 투수와 타자로서의 강점을 어떤 순서로 발전시키는지가 첫 시즌의 중요한 관찰 포인트다.
하현승 U-18 성적 이후 프로 첫 시즌에서 확인할 기준
하현승의 아마추어 마지막 구간은 강렬했다. 대만을 상대로 5⅔이닝 12탈삼진 무실점, 일본과의 결승에서는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대회 전체에서는 1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한국도 8년 만에 U-18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프로 입단 뒤 평가 기준은 달라진다. 고교와 국제대회에서 통했던 직구와 변화구가 KBO 타자들에게도 경쟁력을 보이는지, 긴 시즌 동안 구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볼넷과 피안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억제하는지가 중요해진다. 타격을 병행한다면 방망이에서 어느 정도의 장타와 출루 생산성을 보여주는지도 새로운 평가 항목이 된다.
결국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확인된 것은 키움이 하현승을 가장 먼저 선택했다는 사실과 하현승이 프로 진입 직전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투구 기록을 남겼다는 점이다. 전체 1순위라는 출발점은 확보했다. 이제 하현승에게 필요한 것은 그 평가를 1군 경기의 이닝, 탈삼진, 타석과 같은 프로 기록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국내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하현승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몇 순위로 지명됐나요?
하현승은 2026년 9월 21일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하현승이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현승은 투타겸업 능력을 갖춘 부산고 유망주다. 2026년 U-18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는 1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현승의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성적은 어떻게 되나요?
하현승은 3경기에서 3승, 1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과의 결승에서는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완봉승을 거뒀다.
하현승은 키움에서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나요?
하현승은 고교에서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지만 프로에서 투타겸업을 계속할지는 확정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입단 이후 육성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는 어떤 선수들이 지명됐나요?
하현승을 시작으로 김지우, 이호민, 박근서, 이승원, 박보승, 김민훈, 이윤성, 민주홍, 윤예성이 1라운드에서 차례로 선택됐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