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동희의 시즌 24호 만루포와 김진욱의 6이닝 무실점을 앞세운 롯데가 KIA를 4-1로 꺾어 KIA의 3위 확정을 막았다.
- 6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한동희의 시즌 24호 결승 만루홈런
- 김진욱의 6이닝 무실점과 데뷔 첫 정규시즌 144이닝 충족
- KIA와 LG가 2026년 10월 12일 최종전에서 3위·4위 결정

한동희 만루홈런, KIA의 3위 확정 막은 한 방
한동희의 만루홈런 한 방이 KIA의 3위 확정을 하루 뒤로 미뤘다.
롯데 자이언츠가 2026년 10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양 팀 선발이 5회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팽팽한 경기였지만 6회초 한동희의 홈런이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KIA는 이날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롯데에 패하면서 시즌 성적 78승2무63패가 됐고, 4위 LG와의 격차는 0.5경기로 줄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한 경기까지 3위 경쟁이 이어지게 된 셈이다.
KIA 롯데 5회까지 0-0, 아담 올러와 김진욱 투수전
경기 초반은 완전한 투수전이었다.
KIA 선발 아담 올러와 롯데 선발 김진욱은 5회까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았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하면서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이 무너진 쪽은 KIA였다. 아담 올러가 6회초 2사까지 잡은 뒤 연속 출루를 허용하면서 갑자기 위기에 빠졌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이닝이 끝나는 상황이었지만 롯데 타선은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레이예스·나승엽·고승민 출루, 6회 2사 만루 완성
6회초 롯데의 공격은 레이예스부터 시작됐다.
2사 후 레이예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나승엽의 타구를 KIA 2루수 김선빈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고승민까지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순식간에 2사 만루가 됐다. 경기 내내 큰 위기를 허용하지 않던 아담 올러가 한순간에 주자 세 명을 채운 것이다.
그리고 타석에는 한동희가 들어섰다.
한동희 시즌 24호 홈런, 시속 148㎞ 빠른 공을 만루포로
한동희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담 올러가 던진 시속 148㎞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롯데는 단숨에 4-0으로 앞서갔다.
한동희에게는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동시에 0-0으로 팽팽했던 승부를 한 번에 네 점 차로 바꾼 만루홈런이었다.
제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다고 보는 부분도 2사 이후 만들어진 이 한 장면이다. 앞선 5이닝 동안 양 팀이 한 점도 내지 못했지만 롯데는 2사 후 세 명의 주자가 연속으로 출루했고, 한동희가 단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구조를 완전히 바꿨다.
아담 올러 5⅔이닝 4실점, 6회 고비 넘지 못해
KIA 선발 아담 올러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에 흔들렸다.
최종 기록은 5⅔이닝 96구,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이었다. 실점은 모두 한동희의 만루홈런에서 나왔다.
올러는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10패째를 기록했고 시즌 성적은 11승10패가 됐다.
5회까지의 안정적인 투구와 6회 2사 이후의 결과가 극명하게 갈린 경기였다.
김진욱 6이닝 무실점, 84구로 KIA 타선 봉쇄
반대편에서 김진욱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김진욱은 6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3피안타 2사사구만 허용했고 삼진 6개를 잡았다. KIA 타선을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한동희의 만루홈런으로 4점의 지원을 받은 뒤에도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결국 시즌 7승째를 챙기며 시즌 성적은 7승9패가 됐다.
투구 수 역시 84개로 6이닝을 마쳤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김진욱 첫 규정이닝 144이닝, 데뷔 후 처음 달성
김진욱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시즌 7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이날 6이닝을 소화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규정이닝인 144이닝을 채웠다.
선발투수가 한 시즌 동안 규정이닝을 충족했다는 것은 일정한 등판 기회와 이닝 소화력을 유지했다는 의미가 있다. 김진욱은 KIA전 무실점 호투로 자신의 첫 규정이닝 시즌을 완성했다.
승리와 개인 기록을 한 경기에서 동시에 얻은 셈이다.
KIA 9회말 첫 득점, 김선빈 땅볼로 1점 만회
KIA 타선은 김진욱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첫 점수는 9회말에야 나왔다. 1사 1·3루에서 김선빈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4-1이 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롯데는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면서 세 점 차 리드를 지켰다.
KIA는 경기 막판에야 한 점을 냈지만 6회에 허용한 네 점을 뒤집기에는 늦었다.
이이무라 쇼타, 김호령 유격수 땅볼로 롯데 승리 마무리
롯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이이무라 쇼타가 책임졌다.
이이무라는 마지막 타자 김호령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4-1 승리를 확정했고 광주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선발 김진욱의 6이닝 무실점과 한동희의 만루홈런이라는 명확한 승리 공식을 만들었다.
KIA는 3연승이 끊기면서 3위 확정 기회를 놓쳤다.
레이예스 시즌 207안타, 멀티히트로 한동희 만루포도 연결
롯데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도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안타 2개를 쳤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206번째 안타를 만들었고, 6회에는 한동희의 만루홈런으로 이어진 안타까지 추가했다.
시즌 안타 수는 207개로 늘었다.
단순히 개인 기록만 쌓은 것이 아니라 결정적인 6회 공격에서도 출루해 만루홈런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레이예스 207안타·최원준 205안타, 2개 차 안타 경쟁
레이예스의 시즌 안타 기록은 207개가 됐다.
같은 날 삼성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한 KT 최원준은 205안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차이는 2개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안타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두 선수의 남은 경기 수나 최종 타격왕·최다안타 확정 조건까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것은 레이예스가 2안타 앞서 있다는 사실까지다.
KIA 78승2무63패, LG와 0.5경기 차 3위 경쟁
KIA는 이날 패배로 시즌 78승2무63패를 기록했다.
4위 LG는 78승1무64패다.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다.
KIA는 롯데전에서 승리했다면 3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최종전까지 순위가 결정되지 않게 됐다.
이제 두 팀은 다른 경기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직접 맞대결에서 3위와 4위를 결정한다.
KIA LG 10월 12일 최종전, 이기는 팀이 3위
KIA와 LG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2026년 10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제공 자료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패한 팀은 4위가 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144번째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출발선이 갈리는 셈이다.
KIA로서는 하루 전 확정할 수 있었던 3위를 직접 맞대결에서 다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준플레이오프 직행과 와일드카드, KIA-LG 최종전의 차이
3위와 4위의 차이는 단순한 한 계단 순위 차이가 아니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로 바로 올라가지만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먼저 치러야 한다. 포스트시즌에서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하는 셈이다.
그만큼 2026년 10월 12일 KIA와 LG의 맞대결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결정하는 경기다.
다만 실제 최종 순위는 경기가 끝난 뒤 확정된다. 2026년 10월 11일 현재 시점에서는 KIA와 LG 가운데 어느 팀이 3위를 차지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한동희 만루포 한 방, 롯데 승리와 KIA 순위 경쟁 동시에 바꿔
이번 경기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분명했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한동희의 홈런이다. 5회까지 0-0이던 경기를 4-0으로 바꿨고, 이 점수가 그대로 롯데 승리의 기반이 됐다.
김진욱의 6이닝 무실점도 승리의 또 다른 축이었다. 타선이 점수를 내기 전까지 KIA 타선을 막아냈고, 네 점의 리드를 받은 뒤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롯데는 4-1로 승리했고, KIA는 3위 확정을 미뤘다. 한동희의 한 번의 스윙이 경기 결과와 KIA의 포스트시즌 출발선까지 동시에 흔든 경기였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주요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한동희는 KIA전에서 몇 번째 홈런을 쳤나?
한동희는 2026년 10월 11일 KIA전 6회초 2사 만루에서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이 한 방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김진욱의 KIA전 투구 기록은 어떻게 되나?
김진욱은 6이닝 84구,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7승을 거뒀고 데뷔 첫 규정이닝 144이닝도 채웠다.
롯데와 KIA의 2026년 10월 11일 경기 결과는?
롯데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4-1로 꺾었다. 한동희의 만루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KIA와 LG의 3위 결정전은 언제 열리나?
KIA와 LG는 2026년 10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IA와 LG 최종전에서 지면 어떻게 되나?
승리팀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패배팀은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