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신생아 사망 사고, 아르헨티나서 가로수 낙과 참변

10m 가로수 낙과로 두개골 골절…사전 민원 방치 논란에 지자체 과실치사 수사 착수

기사 핵심 요약

아르헨티나 킬메스에서 10m 높이 가로수 아보카도 낙과로 생후 12일 아기가 숨졌다.

  • 10m 높이 가로수에서 떨어진 아보카도에 생후 12일 신생아가 맞아 사망했다.
  •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로 수술을 받았으나 뇌사 판정 후 사흘 만에 숨졌다.
  • 검찰은 사전 민원 방치 의혹을 받는 지자체를 상대로 과실치사 혐의를 조사 중이다.

핵심 요약

  • 아보카도 신생아 사망 사고가 아르헨티나 킬메스 중심가에서 발생했다.
  • 약 10m 높이 가로수에서 떨어진 열매에 생후 12일 아기가 머리를 맞았다.
  • 유족은 사전 민원 방치를 주장하며 지자체 상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킬메스에서 10m 높이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에 머리를 맞은 갓난아기가 숨졌다. 아보카도 신생아 사망 사고는 유치원 인근 보도에서 발생해 공공 수목 관리 책임과 과실치사 혐의를 둘러싼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도심 가로수 아래 보행자 안전 관리 및 현장 조사가 진행되는 거리
사고가 일어난 킬메스 도심 유치원 인근 보행로는 가로수 관리 소홀 의혹과 과실치사 수사의 현장이 됐다 (사진 - AI 생성)

귀갓길 유치원 인근서 발생한 낙하 사고 경위

사고는 10월 22일 킬메스 중심가에 자리한 유치원 건너편 길가에서 발생하며 비극으로 이어졌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 줄리아나 고메스 씨는 다섯 살 된 둘째 아이의 유치원 등원을 마친 뒤 생후 12일 된 신생아를 품에 안고 귀가하려던 참이었다. 바로 그 순간 길가에 서 있던 약 10m 높이 나무에서 열매가 아기의 머리 위로 그대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겉으로 드러난 출혈이나 상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음을 터뜨렸다. 보호자는 심상치 않은 징후를 알아차리고 아기를 안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곧장 옮겼다.

병원 이송과 두개골 골절 수술 및 뇌사 판정

병원 도착 후 이뤄진 정밀 검사에서 아기는 다발성 두개골 골절과 뇌 내부 출혈이라는 중상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이 응급 처치 뒤 긴급 수술을 진행했으나 머리 손상이 심각해 끝내 뇌사 판정이 내려졌다. 신생아는 집중 치료를 받던 중 사고 발생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전 제거 민원 방치 주장과 당국의 자연 낙하 반론

사고가 난 아보카도 나무를 둘러싸고 지자체가 평소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유족과 주민들은 전부터 해당 가로수의 가지치기와 제거를 시청에 거듭 요구했으나 필요한 안전 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5년 8월 유치원 측이 시청에 나무의 위험성을 알리며 제거를 정식 요청했던 민원 접수 내역도 확인됐다.

주민들은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시청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뒤늦게 가지치기에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반면 시청 당국 관계자들은 현장 점검 당시 나무의 상태가 양호했다고 해명했다. 부러진 나뭇가지가 아니라 열매 자체가 자연스럽게 떨어진 돌발 사고라는 주장을 폈다.

검찰의 과실치사 혐의 수사와 유족 측 법적 대응

사건 관할인 킬메스 제9호 전담 수사검찰청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고 책임 소재 규명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가로수 유지와 관리를 맡은 지자체 부서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아이 어머니는 사전 위험 신고에도 시청이 사고 예방 조치를 다하지 않아 참변이 났다며 지자체 당국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심 보행로 수목의 안전 점검 체계와 낙과 사고 예방 관리 책임을 따지는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졌다.

자주 묻는 질문

아기는 사고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요?

어머니 품에 안겨 첫째 아이의 유치원 등원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 머리 위로 떨어진 아보카도에 맞았습니다.

사고 이전 나무에 대한 안전 조치 요구가 있었나요?

주민들과 유치원이 지속적으로 가지치기와 제거 민원을 제기했으며 시청 접수 기록도 확인되었습니다.

수사 당국의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킬메스 제9호 전담 수사검찰청이 지자체 담당 부서의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