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서강대학교가 법무부와 협력해 2027학년도부터 매년 2명의 난민 배경 학생을 서류 100%로 선발하고 최대 8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전형을 신설했다. 이에 대해 국내 수험생과의 형평성 논란과 국제적 사회 책임론이 맞서고 있다.
서강대 난민 전형 신설로 8학기 전액 장학금이 지원되자 형평성 논쟁이 일고 있다.
- 서강대학교가 2027학년도부터 매년 2명의 난민 배경 신입생을 선발한다.
- 선발 학생에게는 기준 학점 충족 시 최대 8학기 등록금 전액과 생활·주거가 지원된다.
- 국내 수험생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반발과 인도적 포용 및 사회적 책무라는 견해가 맞선다.
서강대 난민 전형 도입 계획이 공개되면서 대학가와 입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형평성과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서강대학교는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난민 배경 학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고등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포용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대입 경쟁을 치르는 국내 수험생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반발과 국제사회 원조를 받았던 역사를 고려한 선순환이라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이다.

법무부 협약과 2027학년도 전형 신설 내용
서강대 난민 전형은 정부 부처와 고등교육기관이 공식 협력해 체계적인 난민 학생 고등교육 지원망을 구축하기 위해 신설됐다. 서강대학교는 2026년 6월 법무부와 난민 배경 학생 고등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형 설계에 착수했다(서강대학교, 2026). 양 기관은 단순한 학위 취득에 그치지 않고 대학 입학부터 재학 중 적응, 졸업 후 취업과 창업에 이르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정착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전형을 통해 서강대학교는 매년 2명의 난민 배경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난민 인정자 등을 대상으로 학부 정규 입학 전형을 개설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협약 체결 당시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전쟁과 폭력, 가난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젊은이들에게 교육은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문"이라며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공동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과 서류 중심 선발 방식
서강대 난민 전형의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법률에 따라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거나 인도적 체류 허가를 취득한 외국인 학생으로 한정된다. 지원 대상자는 난민법에 규정된 난민인정자 또는 인도적체류자 신분을 갖추어야 한다. 학력 요건으로는 국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취득해야 하며, 대학 수학에 필요한 일정 수준의 한국어 또는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추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방식은 일반적인 대입 정시 모집에서 활용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서류 100%로 진행된다. 지원자가 제출한 고등학교 성적증명서와 어학능력증명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업 역량과 수학 가능성을 다각도로 심사한다. 수능 위주의 정량 평가를 치르기 어려운 난민 학생들의 특수한 처지와 교육 이력을 감안해 서류 중심 평가를 채택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8학기 장학금과 생활·정착 지원 체계
서강대 난민 전형 합격자에게는 정규 학부 4년 동안의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는 포괄적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선발된 학생은 재학 중 대학이 정한 일정 수준의 학점 기준을 유지할 경우 최대 8학기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등록금 지원 외에도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 및 주거 지원이 연계되며, 낯선 환경에서의 학업 적응과 정서 안정을 돕는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합격자에게 제공되는 주요 지원 항목과 세부 혜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 2027학년도 서강대 난민 전형 합격자 지원 체계
| 지원 구분 | 지원 항목 | 세부 내용 | 비고 |
|---|---|---|---|
| 등록금 지원 | 학비 전액(원) | 최대 8학기 정규 등록금 전액 감면 | 일정 학점 충족 조건 |
| 생활·정착 | 주거 및 생활비(원) | 기숙사 등 주거 공간 및 생활 보조 지원 | 재학 기간 연계 |
| 적응 지원 | 상담 프로그램(건) | 대학 생활 적응 및 심리 상담 지원 | 전문 기관 협력 |
| 사후 관리 | 진로 연계(단계) | 졸업 후 취업 및 창업 연계 지원망 구축 | 법무부 협력 체계 |
*출처: 서강대학교·법무부 업무협약 자료(2026)
해당 지원 체계는 단순한 등록금 면제에 머무르지 않고 주거, 심리, 진로까지 단계별로 연계해 난민 학생의 자립 기반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수험생 형평성 지적과 사회적 책임론 대립
서강대 난민 전형 신설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수험생 형평성을 문제 삼는 여론과 사회적 책임을 옹호하는 시각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반대 측에서는 국내 수험생들도 치열한 입시 경쟁을 겪는 상황에서 특정 대상에게 무시험 서류 전형과 전액 장학금을 배정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는 목소리를 높인다. 온라인상에서는 국내에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비 마련에 고통받는 학생이 많은 만큼 자국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장학 지원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교육을 통한 포용적 가치 실천과 국제적 책무를 강조하는 옹호론도 제기된다. 한국 역시 과거 가난했던 시절 여러 선진국으로부터 유학 기회와 교육 원조 혜택을 받았던 역사가 있는 만큼, 이제는 이를 사회적으로 되돌려줄 때라는 주장이다. 선발 규모가 매년 2명 수준으로 한정되어 정착을 돕는 취지라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서강대의 이번 전형 도입은 국내 대학 사회에서 취약계층 대상 대입 정책의 공공성과 사회적 연대의 범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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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난민 전형의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난민법에 따라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거나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 학생이어야 하며, 국내외 고교 졸업 이상 학력과 일정 수준의 한국어 또는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합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어떤 혜택이 제공되나요?
재학 중 일정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8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며, 기숙사 등 주거 지원, 생활 보조, 전문 심리 상담 및 사후 진로 연계 지원이 제공됩니다.
서강대 난민 전형에 대해 역차별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치열한 수능 경쟁을 거치는 국내 수험생 및 학비 부담을 겪는 자국 취약계층 학생들과 비교해 서류 평가만으로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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