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삼겹살 라면은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이 과다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므로 부재료와 나트륨 조절이 필수적이다.
- 과거 118kg이었던 전문의가 고열량 삼겹살 라면 조리 경험과 40kg 감량 치료 과정을 공유했다.
- 삼겹살과 치즈, 만두 등 부재료가 결합된 라면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라면 섭취 시에는 떡과 만두 등 부재료를 줄이고 스프 양과 국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조리법이 권장된다.
고열량 식단을 지속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각종 만성 대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므로 평소 조리 방식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과거 체중이 118㎏까지 늘어났던 전문의가 유튜브 방송에서 학창 시절 즐겨 먹던 고열량 삼겹살 라면 조리 방식을 회상해 시선을 모았다.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에 출연해 삼겹살과 여러 부재료를 함께 끓여 먹던 과거 식습관을 털어놓았다.

방송 통해 공개된 과거 삼겹살 라면 조리 방식
삼겹살 라면은 육류를 먼저 익혀 기름을 낸 뒤 탄수화물 재료와 치즈를 결합해 열량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식을 취했다. 장 교수는 방송에서 학교를 다녀온 뒤 허기와 피로감 때문에 해당 음식을 자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겹살은 처음부터 라면과 같이 끓이면 고르게 익지 않기 때문에 미리 냄비에 깔아 놓고 익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노릇노릇하게 익기 시작했다 싶으면 그때 물로 한 번 헹구고, 500㎖ 물을 넣은 뒤 라면을 넣는다"며 "가래떡, 물만두 같은 것도 집어 넣었다"고 조리 과정을 소개했다. 아울러 "항상 딜레마가 있었는데, 재료를 너무 많이 넣는 것"이라며 "그 순간만큼은 더 먹고 싶으니까 자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리 마무리 단계에서는 국물이 쫄아들 때마다 물을 더 보충한 뒤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얹었다. 치즈가 국물 온도에 녹으면서 전체 요리가 범벅 형태로 변하는 식이었다. 장 교수는 "뚱뚱한 사람들한테 이 얘기를 하면 ‘군침이 돈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마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걸 먹느냐’고 했다"고 당시 반응 차이를 전했다.
체중 118kg에서 40kg 감량하기까지의 비만 치료 과정
고도비만 상태였던 장 교수는 생활 습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의학적 수술과 약물 요법을 병행해 약 40㎏을 감량했다. 체중이 118㎏에 달했던 그는 장기간에 걸쳐 비만 치료를 진행했다. 비만은 단순한 의지 문제를 넘어 신체 대사 체계 전반과 연결된 질환이라는 점에서 전문적인 의학적 개입이 요구된다.
장 교수는 감량 과정에서 외과적 수술인 위소매절제술을 받았다. 위소매절제술은 음식물 섭취량을 물리적으로 제한하고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를 줄이기 위해 위 일부를 절제하는 비만대사수술의 한 종류다.
수술 치료와 함께 비만치료제도 활용했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주요 비만 치료 약물을 처방받아 사용했다. 다만 이러한 비만대사수술과 주사형 비만치료제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비만 정도에 따라 적합성과 위험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 및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과다 섭취가 유발하는 심혈관 위험
삼겹살 라면처럼 탄수화물과 동물성 지방이 집중된 음식은 혈중 지질 농도를 악화시키고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일반 라면에 가래떡과 물만두가 더해지면 한 끼 식사로 섭취하는 총 탄수화물 양이 급격히 증가한다. 여기에 고지방 부위인 삼겹살과 유제품인 가공 치즈가 얹어지면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기준치를 크게 웃돌게 된다.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합성되는 혈중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파르게 상승한다. 혈관벽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면 혈액 흐름이 방해받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나트륨 과다 섭취 역시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라면 스프 자체의 염분 함량이 높은 상태에서 가공식품인 물만두와 치즈가 추가되면 나트륨 섭취량이 배가된다. 체내에 과도한 나트륨이 축적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올라가 혈류량이 늘어나고, 이는 만성 고혈압과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면 조리 시 부재료와 국물 섭취 조절 수칙
가장 크게 바뀌는 식단 관리 핵심은 라면에 넣는 부재료의 종류와 국물 음용량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일이다. 평소 라면을 끓일 때 부재료로 들어가는 떡과 만두의 분량을 줄이고, 동물성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 대신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이나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분말 스프 양을 절반 정도로 낮추고 면만 건져 먹는 습관도 나트륨 흡수를 크게 줄이는 방법이다.
표: 일반 삼겹살 라면과 권장 조리 방식 비교
| 구분 | 삼겹살 라면 조리법 | 건강한 라면 권장 수칙 |
|---|---|---|
| 부재료 선택 | 가래떡, 물만두 등 고탄수화물 추가 | 떡·만두 양 제한, 지방 적은 재료 활용 |
| 지방류 첨가 | 삼겹살 구이 및 치즈 1장 투입 | 동물성 포화지방 및 치즈 첨가 자제 |
| 나트륨 조절 | 스프 전량 사용 및 가공식품 결합 | 스프 사용량 감량 및 국물 섭취 제한 |
| 건강상 영향 | LDL 콜레스테롤 상승 및 혈압 위험 | 열량 억제 및 심혈관 부담 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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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라면이 건강에 미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삼겹살과 치즈의 포화지방이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스프와 가공식품의 과도한 나트륨이 혈압을 상승시켜 심혈관질환 위험을 키웁니다.
체중을 40kg 감량한 전문의는 어떤 의학적 치료를 받았나요?
외과적 수술인 위소매절제술을 시행받았으며,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 약물 요법을 병행했습니다.
라면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조리 시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나요?
떡이나 만두 같은 고탄수화물 부재료를 줄이고, 분말 스프 양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며 국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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