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대표팀에서 발생한 선수 계체 실패 논란의 책임을 지고 정성숙 감독이 사퇴했다. 정 감독은 트레이너의 보고 착오였다고 해명했으나, 중요 절차를 직접 확인하지 않은 관리 소홀의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해당 선수는 감독이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유도 대표팀 계체 실패 파문, 정성숙 감독이 관리 책임을 지고 결국 사퇴했다.
- 아시안게임 유도 대표팀 정성숙 감독이 선수 계체 실패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 감독은 트레이너의 보고 착오라 해명했으나, 중요 명단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과실을 인정했다.
- 해당 선수는 감독이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아시안게임 선수 계체 실패 논란, 정성숙 감독 결국 사퇴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대표팀에서 벌어진 선수 계체 실패 논란의 책임을 지고 정성숙 감독이 사퇴했다. 정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3일 귀국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국제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의 선수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당일 벌어진 '계체 실패' 사건 전말
사건은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에 출전 예정이던 정수진 선수가 경기 당일 계체에 실패하면서 불거졌다. 계체는 유도처럼 체급별 경기를 치르는 종목에서, 선수가 규정 체중을 맞췄는지 경기 직전 확인하는 필수 절차다. 정수진 선수는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이를 제때 파악하지 못했다. 정성숙 감독이 선수에게 아침 식사를 하도록 지시했고, 결국 정 선수는 규정 체중을 넘겨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실격 처리됐다.

정 감독의 해명과 엇갈린 주장
“트레이너 보고 실수, 재확인 못 했다”
정성숙 감독은 트레이너의 보고 착오에서 문제가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정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 당일 정 선수는 예비 계체에서 300g을 초과한 상태였다. 트레이너가 공식 계체 대상자 명단을 확인한 뒤 '여자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자, 이를 믿고 식사를 지시했다는 것이다. 정 감독은 “남녀 명단이 별도로 돼 있었는데 트레이너가 한 장만 본 것 같다”며 “코치와 감독이 한 번 더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런 실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선수의 '은폐 의혹' 제기
이번 논란은 정수진 선수가 개인 SNS에 사건 전말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정 선수는 귀국 당일 정 감독이 “이대로 마무리가 돼야 조용히 끝낼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성숙 감독은 공항 기자회견에서 “내가 묵인하려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관리 소홀 책임론, 비판 피하기 어려워
정성숙 감독은 트레이너의 실수를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최종 책임자로서 관리·감독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선수의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짓는 계체 명단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보고에만 의존한 것은 중대한 실책이라는 지적이다. 감독의 섣부른 판단이 선수의 출전 기회를 앗아간 셈이다. 정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 사건은 국가대표팀 운영의 책임 소재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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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계체 실패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일어났나요?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자 명단에 선수가 포함되었으나, 코칭 스태프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선수에게 아침 식사를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선수는 규정 체중을 초과하여 실격 처리되었습니다.
정성숙 감독은 왜 사퇴하게 되었나요?
선수의 출전 자격이 걸린 계체 명단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트레이너의 보고에만 의존하는 등 최종 책임자로서 관리 감독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선수와 감독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해당 선수는 감독이 사건을 조용히 마무리하려 했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성숙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는 오해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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