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내 모든 어린이에게 개인 소유의 스페이스X 주식을 1주씩 증여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기준 약 14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지급 방식으로는 특정 아동 투자 계좌가 거론되며, 증여받은 주식은 5년간 의무 보유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일론 머스크가 미국 어린이 전원에게 14조원 규모의 스페이스X 주식을 증여한다.
- 일론 머스크, 미국 어린이 약 7,300만 명에게 스페이스X 주식 1주씩 증여 발표.
- 증여 규모는 총 14조원 이상, 머스크 개인 보유 주식으로 충당 예정.
- 증여 주식은 5년간 의무 보유 조건이 붙을 가능성이 있으며, 세제 혜택도 거론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어린이 전원에게 개인 보유 스페이스X 주식 증여를 포함한 1주씩 증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 기준 약 14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계획은 경쟁사로 꼽히는 AI 기업 앤트로픽이 공익 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나와 주목된다.

경쟁사 의식한 발표…14조 원 규모 증여 계획
이번 스페이스X 주식 증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증여 계획은 경쟁사의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AI 기업 앤트로픽이 회사 지분 5%를 '앤트로픽 공익 기금'에 배정하겠다고 밝히자, 머스크는 “주식을 대중에게 직접 나눠주는 것을 권한다”고 답한 뒤 자신의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내년에는 미국에 있는 모든 어린이에게 내가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 1주씩을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13시간 만에 '좋아요' 48만 개를 넘기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총 14조 원 규모…머스크 개인 보유분으로 충당
증여에 필요한 주식은 미국 아동 인구에 따라 약 7200만 주에서 7300만 주로 추산된다. 이는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의 약 1.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 기준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 약 48억 주를 보유하고 있어 약속 이행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재원은 머스크 개인 보유 주식으로 충당돼 회사에 직접적인 부담은 없다.

증여될 주식의 총가치는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1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계산된다. 아래 표는 미국 아동 인구 추정치에 따른 총액 규모를 비교한 것이다.
| 자료 출처 | 추정 아동 인구(명) | 주식 총액(달러) | 주식 총액(원) |
|---|---|---|---|
| CNBC 인용 미국 인구조사 | 약 7200만 | 약 105억 1400만 | 약 14조 204억 |
| WSJ 제시 | 약 7300만 | 약 106억 6000만 | 약 14조 2151억 |
| 주: 2026년 10월 16일 스페이스X 종가(146.03달러) 기준 | |||
수천만 명에게 어떻게? 실행의 과제들
수천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에게 비상장 주식을 배분하는 것은 절차가 복잡하다. 지급 통로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아동 투자 계좌, 이른바 ‘트럼프 계좌’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제도는 대규모 기부자가 아동 계좌에 직접 특정 기업 주식을 기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스페이스X의 그윈 샷웰 사장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선례가 있다. 머스크 역시 후속 게시물을 통해 이 계좌를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급 기준일, 대상 자격, 계좌가 없는 어린이에 대한 처리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5년간 보유 의무·세제 혜택 가능성도
주식을 받더라도 즉시 현금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정부 규정에 따르면 '트럼프 계좌'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받은 주식은 원칙적으로 5년간 의무 보유해야 한다. 이번 증여가 단기 현금 지원보다 장기 투자 자산 마련의 성격인 이유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당 제도를 통한 기부가 머스크에게 양도소득세 면제나 소득공제 같은 상당한 세제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와 머스크의 자산관리 사무소는 이번 계획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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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주식을 증여하겠다고 발표한 이유가 뭔가요?
AI 기업 앤트로픽이 공익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머스크는 주식을 대중에게 직접 나눠주는 것이 낫다며 자신의 증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경쟁사의 행보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주식을 받으면 바로 팔아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요?
아니요, 그럴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기부받은 주식은 원칙적으로 5년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기 현금 지원보다는 장기 자산 형성의 의미가 큽니다.
증여에 필요한 돈은 스페이스X 회사에서 나오는 건가요?
아니요, 회사 자금이 아닌 일론 머스크의 개인 보유 주식으로 충당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스페이스X 회사에 직접적인 재정 부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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