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0월 중순 늦더위가 주말 동안 이어졌다.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이례적 고온 현상은 13일 전국에 내리는 가을비를 기점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므로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0월 늦더위가 가을비 뒤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이어진다.
- 지난 주말, 서울 30도를 웃도는 등 10월 중순 기온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 13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며 늦더위는 해소되고 건조함도 완화될 전망이다.
- 비가 그친 뒤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쌀쌀해진다.
기록적 10월 늦더위, 관측 이래 최고 기온 경신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10월 중순 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늦더위가 나타났다. 주 중반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해질 전망이라 급격한 날씨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덥고 습한 남동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지난 주말 서울을 포함한 중부 및 서쪽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이는 10월 중순 날씨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12일 월요일에도 서울 한낮 기온이 27도, 대전 29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6도가량 높은 늦더위가 이어졌다.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는 5~1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린 곳도 있었다.

전국에 가을비 예보…더위 식히고 건조함 해소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는 1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번 비는 때 이른 더위를 식히고 중부지방의 건조함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밤사이 서울 등 서쪽 지방으로 확대돼 13일 화요일에는 전국으로 이어지겠다.
13일 전국으로 비 확대, 제주 산지 최대 70mm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7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5~50mm다. 기상청은 제주 산지에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돼 호우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며 비 피해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 그친 뒤 기온 '뚝'…급격한 날씨 변화 대비해야
가을비가 그치는 주 중반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질 전망이다. 비구름 뒤로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와 기온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주말 늦더위와 달리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는 셈이다. 며칠 사이 낮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단풍 전선은 남하 중…중부 10월 말 절정
설악산에서 시작된 올해 첫 단풍은 남쪽으로 이동해 현재 오대산과 치악산 등 강원도 주요 산에서도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 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11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20~25km 속도로 남하한다.

환절기 건강 관리 및 산불 예방 주의보
짧은 기간 여름과 가을을 오가는 듯한 급격한 기온 변화는 신체 적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큰 일교차에 대비해 체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져 산불 위험이 높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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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 늦더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덥고 습한 남동풍이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10월 중순 기온으로는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에 해당합니다.
비가 그친 뒤 날씨는 얼마나 쌀쌀해지나요?
비구름이 물러간 자리에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낮 기온이 10도 가까이 하강할 수 있어 체감상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되나요?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현재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 주요 산으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10월 말, 남부 지방은 1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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