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대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탈출한 2살 수컷 늑대가 이틀째 포획되지 않았다. 당국은 드론과 수색 인력을 총동원했으며, 상황에 따라 사살 가능성까지 검토 중이다.
- 탈출 늑대 이틀째 미포획, 야산 중심 수색 확대
- 드론·특공대·엽사 투입…유인 작전 병행
- 최대 100km 이동 가능…사살 검토까지

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 수색에도 행방 오리무중
대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탈출한 늑대가 이틀째 포획되지 않으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늑대는 4월 8일 오전 탈출한 이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과 군, 특공대, 엽사 등이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수색은 오월드 뒤편 야산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늑대의 이동 흔적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여러 기관이 한 조를 이뤄 밤샘 수색까지 이어가는 상황이다.
암컷 늑대 유인·드론 투입…비 변수에 수색 난항
현장에서는 다양한 방식이 동원되고 있다. 늑대의 귀소 본능을 활용해 사파리 방향으로 유도하는 ‘토끼몰이’ 방식이 적용됐고, 암컷 늑대를 투입해 유인하는 전략도 시도됐다.
오월드 측은 야산에서 늑대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설명했지만, 유인 효과 여부는 확인 불가다. 현재는 특정 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위치를 좁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이 상공에서 탐색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날 종일 비 예보가 내려지면서 수색견 활용 등 지상 수색은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8시간 ‘골든타임’…시민 안전 위해 사살 가능성도
당국은 늑대 포획의 핵심 시점을 48시간 이내로 보고 있다. 가능한 한 마취총을 사용해 생포하는 것이 목표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사살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늑대의 넓은 활동 반경이다. 최대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특성상, 포획이 지연될수록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탈출한 늑대는 2024년생 수컷 1마리로, 대형견 크기의 성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보문산 일대 산책을 금지하고, 시민들에게 즉시 귀가 및 실내 대피를 요청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왜 이 이슈가 주목받는가. 단순한 동물 탈출을 넘어 도심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 그리고 포획 지연에 따른 안전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포획 여부와 대응 방식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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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늑대는 몇 마리인가요?
현재 확인된 탈출 개체는 1마리다.
늑대는 어디서 발견됐나요?
오월드 뒤편 야산 일대에서 이동 흔적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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