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 본격 추진 교육 사각지대 해소 위한 3000만원 사업 가동

서울 동대문구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학부모 교육을 함께 운영하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섭니다.

동대문구
(사진 출처 -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아 제도적 지원에서 제외되기 쉬운 경계선지능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동대문구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경계선지능 아동은 지능지수(IQ)가 평균보다 낮지만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아 교육과 복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대문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교육청과 ‘2025년 동대문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역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단계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동대문구는 총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두 기관에 각각 1500만원을 지원해 올해 12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사업은 학생 대상 교육뿐 아니라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합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은 보호자 교육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올바른 학습 지도와 양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느린학습자 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협의체는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대상 학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계선지능 아동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계선지능 아동들은 적절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충분히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구청과 관계기관, 학부모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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