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항암 효과 진짜?” 설포라판의 반전 효능

브로콜리
브로콜리가 식이섬유와 비타민C, 설포라판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장 건강과 항염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픽셀즈)

브로콜리는 십자화과 채소로 다양한 영양학적 이점을 지닌 식품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럼-레인은 브로콜리가 오랜 재배 역사를 지닌 채소로, 영양 효능이 우수해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브로콜리는 약 2000년 전 지중해 지역에서 재배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다.

브로콜리 한 줌(약 80g)에는 식이섬유 2~3g이 들어 있다.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함유해 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열량은 100g당 약 35kcal로 낮아 체중 관리 식단에도 활용된다.

비타민C, 비타민K,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자르거나 씹는 과정에서 설포라판으로 전환된다. 설포라판은 활성산소를 줄이고 항염 작용에 기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까지 섭취하면 영양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줄기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껍질을 벗기면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조리법도 중요하다. 장시간 삶으면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어 가볍게 데치거나 전자레인지로 짧게 조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올리브오일이나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브로콜리는 고포드맵 식품에 해당해 한 번에 80g 이상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 항응고제 와파린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비타민K 함량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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