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 1평짜리 ‘AI 치유실’ 공개…MWC 뒤흔들 공간형 마인드케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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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가 MWC 2026에서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XR·AI·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1인용 포드 형태로, 생체 데이터 기반 맞춤형 회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진제공: 엔피)

엔피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MWC 2026’ 코트라 한국관 부스에서 ‘무아홈(MUA’H)’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무아홈은 약 3.3㎡(1평) 규모 공간에 설치 가능한 1인용 포드(POD) 형태의 공간형 솔루션이다. 사무실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개인이 몰입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체 데이터 실시간 분석

제품은 비접촉식 AI 카메라 센서를 통해 심박수, 심박변이도(HRV), 혈압, 체온 등 6가지 생체 신호를 실시간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체 감정 추론 모델 ‘MIND-C AI’가 분석해 사용자 상태에 맞는 XR 명상 콘텐츠를 자동 추천한다.

측정부터 분석, 콘텐츠 추천, 회복,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하는 점이 기존 앱 중심 명상 서비스와 차별화된 부분이다.

1시간 내 설치…기업 복지시장 겨냥

무아홈은 별도 공사 없이 1시간 이내 설치 가능한 조립식 구조를 적용했다. 무인 운영 시스템을 지원해 기업 복지 공간이나 공공시설 등에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 외관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감정 노동 직군을 위한 전문 마인드케어 솔루션으로 확장성을 갖췄다.

회사 측은 기업이 임직원의 스트레스 지수와 번아웃 위험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어 조직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R 명상 콘텐츠·iOS 버전도 공개

이번 전시에서는 오케스트라 사운드 리듬을 시각화한 ‘사운드 명상’과 한국적 미를 재해석한 XR 기반 ‘예술 명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4월 B2C 앱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엔피는 무아(MUA) iOS 버전도 출시한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XR 기기와 연동해 일상에서 실시간 감정 측정과 개인 맞춤형 정서 관리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무아홈 공개를 계기로 AI 감정 데이터와 공간 설계를 결합한 공간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기업용 마인드케어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웰니스 시장은 약 6조8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기업 웰니스 시장은 약 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직장인 번아웃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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