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딥페이크 ‘생성 단계’ 차단 기술 특허 출원…능동 방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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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웨이브가 생성형 AI의 딥페이크 제작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적대적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사진제공: 라바웨이브)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제작 과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적대적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 생성 방지 자동화 시스템 및 그 시스템의 동작 방법’으로, 이미 생성된 딥페이크를 판별하는 기존 탐지 방식에서 나아가 딥페이크 생성 자체를 교란·차단하는 능동적 방어 기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GAN, 디퓨전 모델, 플럭스(Flux)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이미지 위조를 시도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적대적 교란 신호를 주입해 결과물의 품질을 구조적으로 저하시킨다. 이를 통해 딥페이크 생성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기술 구성은 △다중 영역 세그멘테이션 △이미지 정규화 및 전처리 △프롬프트-모델 매핑 △적대적 교란 주입 △방어 우회 시뮬레이션 등 5단계 자동화 메커니즘으로 이뤄졌다. 중·저사양 GPU 환경에서도 대부분의 이미지를 1분 이내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 방어 시나리오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GAN, 디퓨전, 플럭스 등 다양한 생성형 AI 구조에 범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중 모델 환경에서도 통합 방어가 가능하다. 딥누드, 리드레싱 등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와 우회 전략을 자동 시뮬레이션해 방어 견고성을 검증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라바웨이브는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금융 사기, 정치적 여론 조작, 연예인 및 일반인 사생활 침해 등 악의적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공공안전, 엔터테인먼트, 치안, 기업 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도 넓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기존 딥페이크 대응 기술은 사후 판별에 머물러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기술은 딥페이크 생성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선제적 방어 시스템으로, AI 범죄 환경에서 실질적인 보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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