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비상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스니커즈 근무화를 전면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모든 객실승무원에게 근무용 스니커즈 지급을 완료했으며, 오는 2월부터 해당 신발을 정식 근무화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시간 기내 근무로 인한 근골격계 부담을 완화하고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내 이동이 잦은 객실승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착화 안정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기내 안전업무 수행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항공은 약 6개월간 착화감과 안전성, 디자인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했다. 실제 근무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시착 테스트 플라이트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착용 적합성을 검증했다.
근무환경 개선은 신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부터 객실승무원이 유니폼 자켓과 카디건 중 원하는 복장을 선택해 착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모든 객실승무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해 비행 정보와 업무 매뉴얼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근무 특성과 비상상황 대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성과 기능성을 갖춘 근무화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승무원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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