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 월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지예은, ‘런닝맨’ 6개월 만에 정식 합류! “뼛속까지 종신하겠다”

배우 지예은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지예은
(사진 출처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지난 12월 2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연말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취침 전, 잠옷 차림으로 자유 시간을 보내던 중 유재석은 지예은에게 “예은이가 우리랑 몇 개월을 함께 했냐. 거의 6월부터 오지 않았냐”며 지예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지예은은 자신이 6월쯤 첫 출연을 했다고 답했고, 양세찬은 “그때 여름에 학교 옥상에서 왔다”고 지예은의 첫 등장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우리처럼 멤버십이 있고, 오래된 프로그램은 멤버들이 들고 나는 것에 예민하다”고 그동안 임대 멤버로 활동하며 합류설이 돌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는 과거 지예은이 임시 멤버로 출연하며 새로운 멤버로 합류할지 여부가 화제가 되었던 상황을 상기시키는 말이었다.

이어 유재석은 “(지예은이) 와서 너무 잘했다. 우리 프로그램에 활력을 넣어준 거다”라고 칭찬했으며, 김종국은 “출연료에서 우리한테 조금씩 주면 된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예은이 ‘런닝맨’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는 공식 발표도 이루어졌다. 지예은은 이에 대해 “제가 장수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제가 조금 인지도 생기고, 연예인이 되면서 ‘어디 나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런닝맨’이라고 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기사 한 줄 나지 않았다”는 멤버들의 불만에 지예은은 “제가 유명하지 않아서 (기사가 나가지 않은 것)”이라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어 지예은은 소녀시대의 ‘The Boys'(더 보이즈)를 무반주로 춤추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해 11월 전소민의 하차 이후 새로운 고정 멤버를 확정하기 전까지 ‘임대 멤버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 기간에 지예은과 강훈이 전소민의 빈자리를 메웠으며, 특히 지예은은 강훈과의 러브라인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지예은
(사진 출처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그러나 강훈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출연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예은은 꾸준히 참여하며 기존 멤버들과의 팀워크를 다졌다.

지예은은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출연해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조심스러운 사람이다. 말도 잘하지 못하고 내성적인데 ‘런닝맨’은 갔을 때부터 판을 깔아주시니까 너무 빨리 적응이 되고, 좋았다”라고 했다.

지석진은 “우리가 상황을 만들어내려고 일부러 뭐라고 그러기도 했다. 우리가 뭐라 그럴 때 속으로 ‘오해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지예은은 “전혀 아니다. 한예종 처음 다닐 때 별명이 동네북이었다. 저는 그런 말 들어도 재밌다. 제가 있는 자리는 편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너는 ‘런닝맨’에 게스트로 오자마자 첫날부터 적응했다”라고 했고, 지예은은 “원래 ‘런닝맨’을 좋아했고, TV에서 자주 보던 거니까 적응이 빨리 됐다. 멤버들을 처음 보고 너무 신기했다. 집에서도 엄청나게 좋아하고, 연락도 많이 온다”고 알렸다.

‘런닝맨’은 2010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14년 동안 이어져 온 대표적인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런닝맨’은 멤버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멤버에 대한 반발이 종종 나타난다.

지예은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팬들의 비판적인 시선과 SNS의 악플로 인해 댓글 창을 닫아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런닝맨’ 내에서 지예은의 위치와 캐릭터가 확립되었고, 지예은을 환영하는 팬들의 반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런닝맨’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에 정식 멤버로 선언된 지예은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다른기사보기

Latest articles

[레시피편]비타민 충전! 지친 날씨에 활력을 더하는 과일 활용 요리 4가지

덥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는, 어지럽게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습하고 흐린 날씨 속에서는 몸도 마음도 무기력해지고, 알게 모르게 피로가 쌓이기…

국산 참당귀, 미국 생약 기준서 첫 등재…수출 기대감 높아져

우황청심원, 은교산 등 국내 전통 한약제제에 활용되는 자생 생약 원료인 참당귀 가 미국 생약 기준서에 처음으로 등재됐다. 이에 따라 참당귀를…

초복 앞두고 삼계탕 육수 인기…샘표 새미네부엌 백숙삼계탕 육수 제안

기록적인 폭염과 외식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복을 앞두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썸플레이스 수박 주스 하루 2만 잔 판매…애플망고 빙수도 40% 급증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여름철 과일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대표 메뉴인 ‘수박 주스’와 ‘애플망고 빙수’의 판매 성과를 공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여름 ‘과일릭(과일+holic)’…

More like this

LG유플러스, 국내 첫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AI 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통합형 AI 구독 서비스인 ‘유독픽 AI’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합해 구독할 수 있는 유연한 구독형 상품으로, 오는 22일부터 본격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17일 ‘유독픽 AI’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기존 AI 서비스의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비용 부담과 해지 절차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점을 […]

[레시피편]비타민 충전! 지친 날씨에 활력을 더하는 과일 활용 요리 4가지

덥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는, 어지럽게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습하고 흐린 날씨 속에서는 몸도 마음도 무기력해지고, 알게 모르게 피로가 쌓이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활용해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간단한 요리가 필요하다. 과일은 생으로 먹는 것 만큼이나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기 좋고, 소화도 잘되며 영양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향 비타민과 미네랄은 […]

[ 날씨 ]주말까지 비 소식…일부 지역 시간당 80mm 극한 폭우

18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내리는 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형성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극한의 호우가 예보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