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동료 배우와 매니저를 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조진웅이 이미 모든 연예 활동을 마치고 은퇴한 상태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별도의 입장 전달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2010년대 여러 동료 배우들에게 폭행을 행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영화 회식 자리에서 배우 A가 조진웅의 노래 요구에 “모른다”고 답하자 조진웅이 얼굴을 향해 얼음을 던지고 “선배 말을 무시한다”며 달려든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말려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배우 B, C뿐 아니라 매니저 D, E 역시 “술자리에서 뺨을 맞고 발길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전 매니저 F는 “과거의 문제뿐 아니라 최근까지도 폭력적 성향을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영화감독 허철 역시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폭행 피해를 고백했습니다.
그는 “2014년, 아무 이유 없이 조진웅에게 얼굴을 가격당했고 여러 차례 일방적으로 맞았다”며 “처음 만난 자리였기에 이해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사과를 요구했지만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며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허 감독은 이번 보도를 접하며 “그의 과거를 알고 나니 오히려 이해가 됐다”며 “연기자로서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 언젠가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내가 뺨 한 대 때리고 끝내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진웅은 최근 디스패치가 그의 10대 시절 소년원 송치 전력을 보도한 이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1990년대 고교 시절 절도와 강도상해 사건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연예계 활동 중에도 폭력 사건에 여러 차례 연루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진 상태입니다.
조진웅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데뷔한 뒤 다수 작품에서 활약해온 중견 배우지만, 현재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가 확인되면서 향후 행보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연예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