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61)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우 이재룡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7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이재룡이 운전하던 차량이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룡은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이재룡은 차량을 자신의 집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 이상 0.08% 미만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룡은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여파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지난달 23일 공개했던 이재룡 출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이 커지면서 관련 콘텐츠가 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룡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이후 피해 금액을 배상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재룡은 드라마 ‘종합병원’, ‘상도’, ‘불멸의 이순신’, ‘제왕의 딸 수백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1995년 배우 유호정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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