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KCC 81-72 제압... 칼 타마요 맹활약으로 공동 선두

LG KCC
창원 LG 세이커스가 타마요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CC를 상대로 81-72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 출처 - LG 세이커스 SNS)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부산 KCC 이지스를 꺾고 4연승과 함께 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외국인 선수 칼 타마요의 폭발적인 활약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창원 LG는 27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81-72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LG는 시즌 7승 2패를 기록하며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KCC를 상대로 한 연승 기록을 8경기로 늘리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KCC가 주도했습니다. 1쿼터에서 KCC는 숀 롱의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외곽슛까지 터지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숀 롱은 전반에만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2쿼터 들어 LG는 수비 전환 속도를 높이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칼 타마요가 외곽과 골밑을 넘나들며 공격의 중심축으로 활약했고, 양준석과 최형찬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특히 타마요는 2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3쿼터에서는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KCC는 이정현과 허웅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LG는 마레이가 골밑에서 9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습니다.

양 팀은 공격 리바운드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경기 종료 10분을 앞둔 시점에서 57-57로 동점을 이뤘습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습니다. LG는 경기 종료 7분 5초를 남기고 최형찬의 3점슛으로 66-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6분 29초 전 양준석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68-66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LG는 빠른 트랜지션 플레이로 KCC의 수비를 흔들었고, 칼 타마요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쿼터에서 LG는 압도적인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상대에게 단 9점만 허용하며 무려 25득점을 몰아쳤습니다.

공격에서는 타마요가 정확한 슈팅 감각을 유지했고, 수비에서는 마레이가 숀 롱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LG의 조직적인 수비 전환과 박진감 넘치는 빠른 역습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날 LG는 칼 타마요가 2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아셈 마레이도 12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양준석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슛 2개를 성공시키며 10득점을 올렸고, 최형찬은 3점슛 2개로 팀의 추격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KCC는 숀 롱이 21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공격이 단조로워졌습니다. 허웅과 이정현의 외곽슛이 후반에 침묵하면서 흐름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LG는 최근 4경기 연속으로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특히 4쿼터 집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 후반 강한 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LG는 오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치며 5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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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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