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주말 홈 3연전에서 SSG 랜더스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노시환의 결승 홈런과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거머쥔 한화는 3위 SSG와의 격차를 다시 8경기로 벌리며 상위권 추격 부담을 덜어냈다.
반면 SSG는 4위권 팀들과 불과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SSG 쪽으로 흘렀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투런 홈런을 날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최정에게는 지난달 30일 인천 키움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홈런포였다.
하지만 한화는 5회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흐름을 바꿨다. 1사 1루에서 심우준의 내야 안타와 이원석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손아섭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가 남은 상황,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전영준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4호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화 타선이 단숨에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한화는 6회말에도 추가점을 보탰다.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재훈의 볼넷과 상대 포수의 3루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스코어는 5-2로 벌어졌다.
이후 한화 불펜진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이날도 안정감을 과시했다.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3패)을 챙겼다.
이는 팀 동료 코디 폰세(15승)에 이어 다승 단독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와이스가 6이닝을 완벽히 책임지며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타선이 특히 5회에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승부처였다”며 “노시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수비 집중력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총평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SSG는 최정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득점 지원 부족과 실책성 플레이가 뼈아팠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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