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 제주SK, 강원FC와 0-0 무승부

제주SK 강원FC
제주가 강원FC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출처 - 제주SK SNS)

이른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던 제주SK가 홈에서 강원FC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SK와 강원FC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제주SK는 승점 1점을 보태 8승 6무 12패 승점 30점으로 9위에 자리했고, 강원FC는 8승 8무 10패 승점 32점으로 8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 제주SK는 4-3-3 전형을 가동해 유인수-유리-김준하가 스리톱을 형성했고, 중원에는 이탈로-남태희-이창민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임창우, 골키퍼는 김동준이 맡았다.

이에 맞선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김건희와 가브리엘이 투톱을 이루었고, 이지호-김강국-이유현-김대원이 중원에 나섰다. 수비진은 홍철-신민하-박호영-강준혁, 골키퍼는 박청효였다.

전반 29분 제주SK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롱볼을 받은 유인수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원 골키퍼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강원은 전반 41분 가브리엘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무산됐다.

변수는 전반 38분 발생했다. 제주 공격수 김준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제주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비 부담이 커진 제주SK는 이후 전술 변화를 통해 위기를 막아냈다.

후반 초반 제주SK는 유리 조나탄과 유인수를 대신해 오재혁과 최병욱을 투입하며 팀 안정화에 나섰다. 강원은 홍철 대신 김대우를 교체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강원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고, 이어 김대원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강원은 이후 김도현, 이상헌, 강윤구를 동시에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제주SK는 후반 35분 남태희와 이창민을 빼고 데닐손과 장민규를 투입하며 체력을 보강했고, 정운까지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많은 활동량을 앞세운 제주SK는 끝까지 강원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 결과는 강원에게는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승점을 챙긴 제주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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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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