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압도적인 피칭을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KIA는 삼성 라이온즈를 5-1로 꺾고 시즌 51승 4무 50패를 기록, 5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삼성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51승 1무 56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KIA 선발 마운드에는 팀의 확실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섰다. 그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에 9탈삼진을 곁들이는 완벽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제구와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압박했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시즌 7승 2패를 기록했다.
KIA 타선은 1회부터 삼성 선발 이승현을 흔들었다. 1회 초부터 공 29개를 던지게 하며 체력을 빼앗은 뒤, 2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익수 방향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등장한 오선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기세를 이어 김호령과 이창진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를 만들었고, 2사 이후 김선빈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 초에도 KIA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나성범은 이날 2루타와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은 4회 말 이창진의 2루타 이후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패트릭 위즈덤의 초구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타선은 끝내 KIA 선발 네일의 구위에 눌려 힘을 쓰지 못했다. 5회 이재현과 양도근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성윤은 초구에 땅볼로 아웃되며 반격의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네일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삼성의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8회 말에는 KIA 불펜 최지민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그쳤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야 사사구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3⅓이닝 동안 8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8패(4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네일의 완벽투와 나성범, 오선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시즌 후반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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