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청년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의
하반기 참여자를 8월 7일부터 추가 모집한다.
상반기 모집 당시 신청 기회를 놓친 청년, 혹은 소득 기준 변동 등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총 6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 거주 20~23세 청년에게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전시·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다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2002년생부터 2005년생까지의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는 이들이다.
재외국민과 등록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으며, 기존 수혜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단, 기존 수혜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만 재선정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 복무로 인해 문화활동 기회를 놓쳤던 청년을 배려해
‘의무복무 제대군인 연령 가산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2년 이상 5년 미만 복무자는 신청 가능 연령에 3세가, 1년 이상 2년 미만은
2세, 1년 미만은 1세가 각각 가산된다.
예를 들어 1999년생까지도 해당 조건을 만족하면 신청이 가능해진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문화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2025년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는 연극, 뮤지컬, 국악, 무용, 클래식,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 예매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기간 만료 시 자동 소멸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첫 시행된 이후 올해로 3년 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는 9만 7995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2월 1차 모집에서는 약 2만 8000명이 선정돼 문화생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서울연구원이 상반기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3%가 “실질적인 문화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무려 96%가
"다시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 이용 분야는 연극(34%)이 가장 높았고, 이어 전시(31%), 뮤지컬(21%),
클래식(9%)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 향유가 고르게 분포돼 있어 청년층의 문화 소비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가 모집을
진행하니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8월 7일 오전부터 서울청년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9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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