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의 절대 1강, 인천 유나이티드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025시즌 K리그2 22라운드까지 승점 54점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며, 2위 수원 삼성(승점 44)과는 무려 10점 차이를 벌려놓았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사실상 ‘혼자 달리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천은 지난 19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하며 15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오히려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더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이 3경기에서 무려 8골을 쏟아부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고, 시즌 누적 득점은 44골로 경기당 2골에 달하는 수치를 자랑한다.
동시에 실점은 22경기 15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실점이 0.68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도 안정적이다.
윤정환 감독의 가장 큰 무기는 다양한 득점 루트다. 팀의 간판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가 체력 안배를 위해 최근 로테이션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 공백을 박호민과 박승호 등 젊은 자원들이 메우고 있다.
특히 2003년생 신예 박승호는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인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미드필더 신진호는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중원에서의 전진 배치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라운드 인천은 6위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독주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려 한다. 경기는 8월 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서울 이랜드는 시즌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여름 들어 주춤하며 승점 33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지난 라운드에서 2위 수원 삼성을 2-0으로 제압하며 8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었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인천전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서울 이랜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후반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골키퍼 구성윤, 수비수 김하준과 아론, 그리고 공격수 가브리엘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이 중 김하준과 구성윤, 가브리엘은 이미 주전으로 자리 잡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론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조만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가 2위 수원에 이어 선두 인천까지 연거푸 잡는다면 분위기는 단숨에 상승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
반면 인천은 K리그1 직행을 향한 독주를 계속하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경기다.
한편, K리그2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3위 부천FC는 지난 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에 2-4로 패하며 주춤했고, 이번 라운드에서 8위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4위 전남 드래곤즈는 충남아산과 맞붙고, 7위 김포FC는 8경기 무패(4승4무)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화성FC와 대결을 펼친다.
22라운드를 맞은 K리그2는 선두 독주와 중위권 다툼이라는 두 축의 명확한 흐름 속에서, 한 경기의 승패가 시즌 흐름 전체를 바꿔놓을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국내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