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층 상가 붕괴… 1명 사망, 3명 부상

창원 붕괴
창원 마산회원구 상가 건물이 붕괴되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사진 출처 - 창원소방본부)

경남 창원에서 2층짜리 상가 건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8월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10시 4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2층 상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시 건물의 2층 바닥이 붕괴되면서 아래층인

1층 천장이 함께 무너졌고, 내부에 있던 인원들이 매몰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은 구조 인력 61명과 굴착기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인명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30대 A씨 등 3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하지만 남아있던 1명, 50대 B씨는 약 4시간이 지난 1일 오전 2시 33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안타깝게도 병원으로 옮겨진 후에도 생명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건물 1층에는 총 5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나머지 4명 중 3명이 비교적 빠르게 구조된 반면, 1명은 구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현재 구조자 3명은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치료 후 귀가 조치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2층은 주택 용도로, 1층은 식품 소매점으로 활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출동한 관계자는 “1층에 있던 5명 중 1명이 스스로 탈출했다”며 “정확한 붕괴 원인은 건물 구조 자체의 문제일 수도, 노후로 인한 하중 문제일 수도 있는 만큼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과 경찰은 해당 건물의 붕괴 원인에 대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 당시의 구조 환경과 건물 상태, 리모델링 여부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원인 분석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주변 상인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목격자 진술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인구 밀집 지역인 도심 내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건축물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오래된 2층짜리 상가 건물들이 여전히 주거와 상업용으로 혼합 이용되고 있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노후 건축물에 대한 정기 점검과 보수 의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붕괴에 따른 추가 붕괴 위험은 없으며, 안전조치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인근 상권과 도로 일부는 통제 중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계 기관은 사고 현장 복구와 함께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제도적 점검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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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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