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수 전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2025시즌 후반기를 정조준하고 있다.
FC서울은 올림픽 대표팀 출신 중앙 수비수 정태욱을 임대 영입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임대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등번호는 18번으로 확정됐다.
정태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멤버이자 도쿄 올림픽 대표팀으로 활약한 이력이 있는 엘리트 수비 자원이다.
제주유나이티드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대구FC, 강원FC 등을 거치며 K리그1 통산 173경기를 소화했고, 최근에는 호주 A리그에서도 활약하며 국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여름 FC서울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영입된 폴란드 출신 특급 공격수 파트리크 클리말라와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윙어 안데르손에 이어, 정태욱까지 합류하며 전방부터 후방까지 전력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E) 조별리그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FC서울은 정태욱의 합류로 아시아 무대에서도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태욱은 194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 장악력과 대인 수비에서 강점을 지닌 선수다.
특히 포지셔닝 감각과 공간 차단 능력이 뛰어나 상대 공격의 흐름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FC서울 수비진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자원으로, 수비 조합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더해줄 전망이다.
정태욱은 구단을 통해 “FC서울이라는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 나 자신이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코칭스태프가 있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성실하게 플레이하고, 자신 있게 부딪히는 것이 내 장점이다.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태욱은 현재 팀에 합류해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며, 몸 상태에 따라 빠르면 다음 경기부터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FC서울은 정태욱의 경험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자원들과의 조화를 통해 시즌 후반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한편 FC서울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 ACL E 진출과 리그 상위권 도약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정태욱의 가세가 이러한 FC서울의 전략적 구상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국내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