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 가 2025년 상반기 투어·액티비티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다양한 여행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판매된 티켓 수도 37.1% 증가하며 상품군 다변화와 함께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거래액의 33.5%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으며, 유럽이 12.7%, 베트남이 12.4%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에 따라 거래액이 작년 대비 1480.4% 급증하며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투어·액티비티 인기 상품으로는 홍콩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입장권, 다낭 바나힐 등 다양한 테마파크 및 이벤트 티켓이 상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도쿄 스카이라이너 같은 교통 패스권도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항공권과 함께 구매한 고객 비율은 10명 중 3.5명으로, 주로 공항과 시내 또는 숙소 간 이동 목적의 구매가 많았다.
놀유니버스는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쿄타워 단독 할인 프로모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일본 최대 테마파크 중 하나인 정글리아 입장권을 국내 OTA 최초로 오픈해 차별화된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메이저리그(MLB) 등 해외 직관 티켓도 확장하며 상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놀유니버스 신정호 부대표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 흐름에 맞춰 현지 인기 상품을 미리 기획하고 선제적으로 확보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