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계의 신흥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가 주최하는 ‘2025 인디 神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북구 함지홀에서 개최된다.

여름의 열기 속에서 펼쳐질 이번 무대에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두 팀, 오월오일과 유다빈밴드가
출격해 대구 관객들과 특별한 여름밤을 함께한다.

첫날인 11일에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3인조 록 밴드 오월오일이 무대에
오른다.

2019년 싱글 ‘Run’으로 데뷔한 이들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최종 4위
후보에 오르며 인디신의 주목을 받았다.

기타리스트 장태웅, 신시사이저 곽지현, 보컬 겸 기타 류지호로 구성된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Wish’, ‘Campo’, ‘Last Dance’ 등 대표곡을 통해 묵직한 메시지와 깊은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2일 무대는 5인조 유다빈밴드가 장식한다.

보컬 유다빈을 중심으로 키보드 유명종, 드럼 이상운, 기타 이준형, 베이스 조영윤이 함께하는 이들은
2020년 정식 데뷔 이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성으로 폭넓은 팬층을 형성해왔다.

‘항해’, ‘꿈보다 더’, ‘우리의 밤’ 등 청춘의 성장과 감정을 담은 곡들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유다빈밴드 역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최종 3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한 사운드의 향연이 될 것”이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객들이 어울아트센터에서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석 무료이며, 어울아트센터 누리집 또는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음악을 통해 청춘의 뜨거운 감정과 여름의 열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인디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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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