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맞춰 오피스 트렌드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패스트파이브가 발표한 ‘2025 사무 환경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오피스 환경 트렌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2만6천여 기업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 오피스 트렌드와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2025년 오피스 트렌드로 ▲개인화된 공간과 수평형 건축 ▲복지 공간의 확대 ▲모듈형 오피스 구조 ▲자원 재활용 중심의 친환경 설계 ▲바이오필릭 디자인 등 5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 트렌드들은 몰입도와 협업, 유연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방향으로 설정되었다. 패스트파이브는 직장인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 업무 공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서초 3호점은 포커싱 존과 페어링 존을 동시에 구성하여 개인화와 개방감의 균형을 이루는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수평형 건축 방식인 ‘그라운드 스크래퍼’가 주목받고 있다. 이 방식은 수직적인 고층 빌딩 대신,
수평적으로 넓은 건축물을 설계해 열린 공간과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설계법이다.

복지 공간의 확대는 기업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패스트파이브 서울역점에서는 잦은 출장을 고려해
샤워실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

하이픈디자인은 고객사 임직원을 위한 루프탑 바비큐장을 구성하여, 기업 복지 공간의 진화된 형태를 보여주었다.

복지 공간 확충은 특히 중소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 오피스를 활용한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공유 오피스는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복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오피스 구조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모듈형 오피스는 벽체를 공사 없이 설치하고 철거할 수 있어, 소음을 줄이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구조는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공간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공사 없이 설치와 철거가 가능해 기업들이 더 효율적으로 오피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친환경 트렌드는 특히 신소재를 사용하는 대신, 폐자재 재활용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예를 들어, 패스트파이브의 마곡나루점은 폐플라스틱 사무용품과 커피 찌꺼기로 제작된 안내판 등 친환경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는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고려한 방식으로,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도 2025년 오피스 트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 요소를
오피스 환경에 접목하여,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패스트파이브 압구정점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승인을 받은 사례로,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 방식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56개 지점을 운영하며, IT 설비, 가구, 복합기, 청소 및 총무 인력 등 통합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이픈디자인, 파워드바이패스트파이브, 빌딩솔루션 등 공간 기획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패스트파이브는 기업들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는 “사무 환경은 단순히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이 아닌, 기업의 몰입도와 생산성,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피스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오피스 환경은 이제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서, 기업의 성과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패스트파이브의 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제시된 2025년 오피스 트렌드는 기업들이 미래 지향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개인화된 공간, 친환경 설계, 유연한 오피스 구조 등은 모든 기업이 고려해야 할 요소로, 향후 오피스 공간
설계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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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