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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SNS에 2024년 마지막 인사… ‘내년 3월엔 웃으며 골문 폭파하러 간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024년의 마지막을 맞아 축구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출처 – 손흥민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지난 11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한해 행복한 대표팀 생활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마지막 경기 승리를 못해 누구보다 아쉽지만 이 아쉬운 마음이 저희를 더 배고프게 하고 성장하게 해줄거라 믿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어 손흥민은 “2번의 원정경기에서도 많은 팬분들 덕분에 재밌고 행복하게 경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고 우리 대표팀은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수 있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다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내년 2025년 3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를 기약했다.

손흥민은 A매치가 끝날 때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10월 달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 9월 A매치 후에는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도 했다.

이번 11월 A매치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중동 원정 2연전으로 치러져, 대부분의 국내 팬들이 경기장에서 손흥민을 직접 만나지 못했다. 대표팀은 지난 11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쿠웨이트로 출국해 11월 14일 쿠웨이트와 예선 5차전을 치렀고, 이어 요르단으로 이동해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소화했다.

당초 팔레스타인전은 팔레스타인 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쟁 상황으로 인해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이 중립 구장으로 선택됐다. 손흥민은 쿠웨이트전과 팔레스타인전 모두에서 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핵심다운 활약을 펼쳤다.

쿠웨이트전에서는 전반 1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손흥민의 A매치 통산 50번째 골로,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동률을 이루는 뜻깊은 기록이었다. 이어 팔레스타인전에서도 손흥민의 골은 빛났다.

대한민국이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상황에서, 손흥민는 완벽한 움직임으로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A매치 51번째 골을 작성했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경기 후 손흥민은 “선수들이 한 해 동안 고생했다. 주장으로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경기가 쉽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열심히 해준 모습을 우리도 배워야 한다.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잘 준비해서 내년에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손흥민은 “올해는 바빴고, 경기도 많았다. 아시안컵부터 시작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많게는 10%까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에는 똘똘 뭉쳐서 팬분들께 특별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섰다.

1위인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58골)과의 차이도 7골로 좁혀졌다. 또한,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서 자신의 131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A매치 최다 출전 4위를 유지했다. 내년에는 이운재(133경기)를 넘어 3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홍명보 감독(137경기)이 보유하고 있으며,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이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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