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9일 토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세계 후안 소토, 6억6천만 달러에 계약하나? 메츠 vs 양키스, 초대형 FA 쟁탈전

후안 소토, 6억6천만 달러에 계약하나? 메츠 vs 양키스, 초대형 FA 쟁탈전

양키스와 메츠, 뉴욕의 라이벌 두 구단이 후안 소토(28)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토를 향한 메이저리그(MLB) 빅 마켓 구단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첫 만남부터 6억 달러를 훌쩍 넘는 금액이 제시되었고, 리그 최고 외야수인 소토를 잡기 위한 거액의 돈 싸움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 출처 – 후안 소토 공식 인스타그램)

뉴욕포스트는 지난 11월 18일 (현지 미국 시각 기준), 양키스가 11월 19일 (현지 미국 시각 기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소토 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키스의 구단주인 할 스타인브레너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애런 분 감독까지 총출동해 소토를 맞이한다.

지역 매체인 NJ 어드밴스미디어는 양키스가 소토에게 애런 저지와 함께 포스트시즌을 매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키스의 강력한 전력을 내세워 소토를 설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양키스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소토를 영입한 뒤, 저지와 함께 최강의 타선을 구성하며 리그를 강타했다. 소토와 저지는 2번과 3번 타자로 주로 출장하며 99홈런 253타점을 합작,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소토의 원소속팀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양키스가 후안 소토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최근 뉴욕 메츠는 이미 11월 17일 (미국 현지 시각 기준) 소토와 만났으며, 구단주 스티브 코언과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이 동석한 가운데 진행된 미팅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사진 출처 – 후안 소토 공식 인스타그램)

뉴욕포스트는 “면담은 대단히 잘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소토 앞에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은 규모도 대단했고, 굉장히 디테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큰 호평을 전했다.

또한 MLB 인사이더인 헥터 고메스는 메츠가 소토에게 6억6000만 달러(약 92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체결한 10년 7억 달러 계약을 훨씬 능가하는 금액이다.

메츠는 2020년 코언 구단주가 인수한 이후 매년 거액을 투자하며 큰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 시즌 메츠는 선수단 연봉으로 3억18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쓰며 MLB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썼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와 같은 대형 내부 FA 계약이 예정되어 있지만, 소토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보스턴과 토론토가 소토와의 만남을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론토는 지난해 오타니 쟁탈전에서 마지막 후보로 남은 구단 중 하나이기도 했다. 소토는 월드시리즈 패배 후, “30개 구단 전부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지만, 소토와 같은 대형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한정적이다.

현재 양키스와 메츠가 한발 앞서 있으며, 보스턴과 토론토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A 다저스는 지난해 2023년 오타니에 이어 소토까지 품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MLB에서 벌어진 천문학적인 계약을 보면, 다저스가 다시 한번 시장에서 큰손을 뻗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소토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메이저리그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으며, 구단들의 치열한 영입 전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기사보기

Latest articles

FC서울, 바르셀로나전 맞아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연다

FC서울이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구단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금속 목걸이 착용 남성 MRI 기기에 빨려들어가 중태

미국 뉴욕주에서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60대 남성이 허가 없이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강력한 자력에 의해 MRI 기기 쪽으로 끌려가 중태에…

진격의 감자튀김…맥도날드 3일간 한정 출시

맥도날드가 기존 사이즈를 뛰어넘는 XXL 감자튀김 메뉴를 선보여 전 세계 감자튀김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신메뉴는 말레이시아에서 단 3일간 한정…

‘골리앗 스트라이커’ 말컹, 울산 HD와 K리그 복귀 선언

K리그 역대 최장신 골잡이 중 하나인 말컹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6년 5개월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울산 구단은 18일,…

More like this

[ 날씨 ]주말까지 비 소식…일부 지역 시간당 80mm 극한 폭우

18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내리는 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형성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극한의 호우가 예보되었다. […]

FC서울, 바르셀로나전 맞아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연다

FC서울이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구단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기념해 기획됐다. FC서울이 해외 클럽을 초청해 서울에서 이벤트 매치를 여는 것은 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