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먹거리 1위는 치킨 아니었다, 물회·육회세트가 26.9%

기사 핵심 요약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에서 물회·육회세트가 26.9%로 1위에 오르며 치킨 중심의 야구장 먹거리 공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 물회·육회세트 26.9%, 고추튀김 11.2%, 치킨 10.5%로 바뀐 주문 순위
  • 2026년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의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
  • 20·30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간편식·이색 메뉴 중심의 야구장 소비
야구장에서 물회와 육회를 포장해 먹는 프로야구 관람객
(사진 - AI 생성)

2026년 요기요의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 데이터에서는 물회·육회세트가 26.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고추튀김이 11.2%로 2위, 치킨은 10.5%로 3위였다.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 자체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3% 늘면서 야구장 먹거리 소비가 치킨 중심에서 다양한 메뉴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야구장 먹거리 1위, 치킨 대신 물회·육회세트가 26.9%

프로야구 경기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치킨과 맥주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26년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 데이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요기요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야구장 포장·배달 메뉴 주문 점유율 1위는 물회·육회세트였다.

점유율은 26.9%다.

2위는 고추튀김으로 11.2%를 기록했고 치킨은 10.5%로 3위였다.

1위와 3위의 격차도 작지 않다.

물회·육회세트의 주문 점유율은 치킨보다 16.4%포인트 높다.

단순히 치킨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쟁하는 정도가 아니라 해당 플랫폼 주문 기준에서는 확실하게 앞선 결과다.

다만 이 수치는 전체 야구장 음식 판매량이 아니라 요기요를 통한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을 기준으로 한다.

현장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 치킨이나 외부에서 가지고 들어온 음식까지 포함한 전체 소비량과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그럼에도 야구장에서 무엇을 배달하고 포장해 먹는지에 대한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야구장 치킨 10.5% 3위, 오래된 ‘치맥’ 공식이 흔들린 이유

치킨은 오랫동안 야구장 음식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경기를 보면서 여럿이 나눠 먹기 쉽고,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는 점 때문에 야구 관람 문화와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그런데 최근 야구장 먹거리 소비에서는 이 익숙한 조합 외에 새로운 선택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주문 통계에서 치킨이 10.5%로 3위에 머문 결과도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보다 ‘오늘 경기장에서 무엇을 먹을지’를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물회와 육회, 고추튀김처럼 야구장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기 어려웠던 메뉴가 상위권에 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기 관람과 먹거리 경험을 함께 소비하려는 흐름이다.

다만 치킨의 인기가 사라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다.

치킨은 여전히 10.5%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야구장 먹거리의 주요 메뉴 가운데 하나다.

정확한 변화는 ‘치킨이 사라졌다’가 아니라 ‘치킨만 강했던 시장에 다른 메뉴가 빠르게 들어왔다’는 쪽에 가깝다.

야구장 물회·육회 인기, 시원함과 이색 메뉴 수요가 맞물렸다

물회와 육회가 동시에 상위권에 오른 이유는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제공자료에서는 20·30대 관람객을 중심으로 간편하면서도 차별화된 메뉴를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물회는 특히 더운 날씨와 잘 맞는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봄부터 여름, 초가을까지 이어지고 야외 구장은 기온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보다 차갑고 시원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에게 물회는 비교적 뚜렷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육회는 또 다른 방향에서 경쟁력이 있다.

일반적인 튀김류보다 차별화된 메뉴라는 인식이 있고, 여러 명이 함께 나눠 먹기도 편한 편이다.

색감과 구성상 사진으로 남기기 좋다는 점도 젊은 관람객에게 매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물회는 계절성, 육회는 이색성과 공유 소비라는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상위 주문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SNS 메뉴 1위도 육회, 온라인 관심과 실제 주문이 겹쳤다

주문 데이터뿐 아니라 온라인 언급에서도 비슷한 방향이 나타났다.

요기요가 2026년 야구장 음식 관련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메뉴는 ‘육회·육회바른연어’였다.

이는 실제 주문 순위와 온라인 관심이 어느 정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SNS 언급량이 곧 실제 판매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진이 잘 나오는 메뉴나 독특한 메뉴는 구매 빈도보다 더 많이 언급될 수 있다.

하지만 주문 데이터에서도 물회·육회세트가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함께 보면 육회가 단순한 온라인 유행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야구장 먹거리를 선택할 때 맛과 가격뿐 아니라 ‘공유하기 좋은 메뉴인가’까지 중요해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경기 결과와 응원 사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도 야구장 방문 경험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이 흐름은 다음 단계인 포장·배달 서비스 확대와도 연결된다.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 37.3% 증가, 줄 서는 시간 줄이려는 수요

2026년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했다.

메뉴 변화만큼 주목할 부분이다.

야구장에서 음식을 사기 위해 가장 불편한 순간 가운데 하나는 긴 대기줄이다.

인기 매장에 사람이 몰리면 주문하고 음식을 받는 동안 한 이닝 이상을 놓칠 수도 있다.

특히 주말이나 인기 구단 경기는 관중이 많아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포장 주문과 좌석 배달은 이 문제를 줄이는 방식이다.

미리 주문한 뒤 지정된 장소에서 음식을 받거나 좌석에서 바로 수령하면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경기를 보면서 음식도 이용하려는 목적에 더 잘 맞는다.

2026년 주문 증가율 37.3%는 이런 편의 서비스가 야구장 소비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SSG랜더스필드·고척스카이돔, 야구장 배달 서비스 확대

요기요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 주요 구장에서 포장 주문과 좌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야구장 음식 소비 방식 자체를 바꾼다.

과거에는 경기장에 도착한 뒤 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줄을 서서 음식을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포장·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면 관람객은 경기를 보면서 휴대폰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음식도 늘어난다.

눈앞에 보이는 치킨 매장에 줄을 서는 대신 앱에서 물회나 육회, 고추튀김처럼 다양한 메뉴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문 방식의 변화가 메뉴 다양화까지 촉진하는 구조다.

이 점을 고려하면 치킨의 상대적 비중 하락은 단순히 입맛 변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과거보다 더 많은 메뉴가 관람객에게 노출되는 환경 변화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20·30대 소비, ‘배 채우기’보다 취향형 메뉴로 이동

업계에서는 20·30대 관람객의 소비 방식이 야구장 메뉴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과거에는 경기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간편함에 더해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함께 찾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소비에서는 ‘야구장에 왔으니 치킨’보다 ‘오늘 어떤 메뉴를 먹을까’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물회와 육회가 상위권에 오른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야구장이라는 장소에 꼭 전통적인 경기장 음식만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약해지고 있다.

고추튀김이 11.2%로 2위에 오른 결과도 흥미롭다.

물회나 육회만큼 신선식품 이미지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치킨보다 개성이 강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국 상위 3개 메뉴를 보면 ‘가장 익숙한 메뉴’보다 ‘경기장에서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강해진 흐름이 보인다.

야구장 먹거리 다양화, 경기 관람 자체가 하나의 여가 경험으로 변화

야구장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야구장을 찾는 이유가 경기를 보는 것 하나로만 제한되지 않는다.

응원가를 따라 부르고, 사진을 찍고, 구단 상품을 사고, 음식까지 함께 즐기는 복합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먹거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도 자연스럽다.

3시간 안팎 이어지는 경기를 관람하면서 음식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경기 경험의 일부가 된다.

특히 SNS 이용이 활발한 세대에게는 경기장 방문 장면과 음식 사진을 함께 남기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다양한 메뉴가 많을수록 경기장의 매력도 커진다.

치킨과 맥주만 있는 경기장보다 물회, 육회, 튀김류, 디저트 등 선택지가 많은 경기장이 관람객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순위 변화는 한두 메뉴의 유행보다 야구장이 ‘먹으러 가는 공간’으로도 확장되고 있다는 흐름에 가깝다.

야구장 치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메뉴 중심축이 넓어지는 변화

이번 결과를 보고 야구장 치맥 시대가 끝났다고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

치킨은 여전히 10.5%로 주문 점유율 3위다.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만큼 야구장 대표 먹거리 가운데 하나라는 위치는 유지하고 있다.

달라진 것은 독점적인 상징성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야구장 음식이라고 하면 치킨과 맥주가 거의 자동으로 연결됐다면 이제는 물회, 육회, 고추튀김처럼 전혀 다른 메뉴가 경쟁하고 있다.

관람객 입장에서 선택지가 넓어지는 변화다.

특히 배달 플랫폼의 주문 데이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경기장 배달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기존 현장 매장 중심 소비와 다른 인기 메뉴가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치맥의 몰락’보다 ‘야구장 음식의 다변화’라는 표현이 현재 흐름을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

야구장 먹거리 변화에서 주의할 점, 전체 판매 순위와는 다르다

이번 통계를 해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조사 범위다.

물회·육회세트 26.9%, 고추튀김 11.2%, 치킨 10.5%라는 수치는 요기요를 통한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 점유율이다.

야구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아니다.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직접 구매한 음식, 다른 주문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 외부에서 반입한 음식은 이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전국 야구장 음식 1위는 물회’라고 단정하면 범위를 지나치게 확대하게 된다.

정확한 표현은 ‘요기요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에서 물회·육회세트가 1위를 기록했다’다.

이 구분이 있어야 숫자를 과장하지 않고 소비 변화 자체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주문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3% 늘었다는 점을 함께 보면 해당 데이터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야구장 물회·육회 열풍, 결론은 치킨 퇴장이 아니라 취향 경쟁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치킨이 3위로 내려갔다는 사실 자체보다 1위와 2위 메뉴가 예상과 달랐다는 점이다.

물회·육회세트가 26.9%로 1위, 고추튀김이 11.2%로 2위, 치킨이 10.5%로 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3% 늘었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음식 주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선택하는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내가 보기에는 이 변화의 핵심은 ‘치맥이 끝났다’가 아니다.

치맥 하나로 설명하던 야구장 먹거리 문화가 취향별 메뉴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를 보면서 시원한 물회를 먹고, 육회를 주문하고, 고추튀김을 선택하는 풍경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앞으로 포장과 좌석 배달 서비스가 더 많은 구장으로 확대된다면 야구장 인기 메뉴 순위는 지금보다 더 빠르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 1위 음식은 무엇인가?

요기요 집계 기준 물회·육회세트가 26.9%로 1위를 기록했다. 고추튀김 11.2%, 치킨 10.5%가 뒤를 이었다.

야구장 치킨은 주문 순위 몇 위로 내려갔나?

2026년 요기요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에서 치킨은 10.5%로 3위를 기록했다. 전체 야구장 음식 판매량 기준은 아니다.

야구장에서 물회와 육회가 인기인 이유는 무엇인가?

이색적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사진으로 남기기 좋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평가된다. 물회는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기 좋다는 특성도 있다.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은 얼마나 증가했나?

2026년 요기요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했다.

야구장 좌석 배달 서비스는 어디에서 이용할 수 있나?

요기요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 주요 구장에서 포장 주문과 좌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