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하랬지 핵실험 하랬냐" KIA 타이거즈, 롯데에 16-11 제압 2연승 김도영 최연소 40홈런까지 1개·카스트로 7타점

기사 핵심 요약

KIA 타이거즈가 롯데를 16-1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도영은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렸고 카스트로는 투런포와 만루포로 타선을 이끌었다.

  • 시즌 39호 3점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쓴 김도영
  • 투런홈런과 만루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7타점을 올린 해럴드 카스트로
  • 13안타와 10사사구로 16점을 만든 KIA와 20안타에도 패한 롯데의 난타전
KIA 타이거즈 김도영 롯데전 시즌 39호 3점홈런
(사진 - KIA 타이거즈 SNS)

KIA 타이거즈는 2026년 8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난타전에서 16-1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시즌 39호 3점홈런과 적시 2루타로 4타점을 올렸고 해럴드 카스트로는 투런홈런과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7타점을 책임졌다. KIA는 13안타로 롯데의 20안타보다 안타 수가 적었지만 10사사구를 얻고 득점권 기회를 장타로 연결하면서 점수에서는 앞섰다.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16-1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2026년 8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시즌 14차전은 양 팀이 총 33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으로 전개됐지만, KIA가 16-11로 승리했다. KIA는 13안타와 10사사구를 묶어 16점을 만들었고 롯데는 무려 20안타를 기록했지만 11점에 그치면서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전날 경기의 분위기도 이어졌다. KIA는 2026년 8월 25일 롯데전에서 9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이호연이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8-5 역전승을 거뒀다. 하루 뒤에는 경기 초반부터 중심타선이 폭발하면서 추격전을 벌이기보다 먼저 큰 점수 차를 만드는 형태로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영 시즌 39호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롯데가 1회초 한동희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1회말 이호연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박상준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가 됐고, 김도영이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시속 155㎞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9호 3점홈런으로 KIA가 단숨에 3-1로 역전했다.

39개는 김도영 개인에게도 새로운 기록이다. 김도영은 2024년 38홈런을 기록했고 2026년 8월 26일 한 개를 더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당시 후반기 28경기에서 홈런 12개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 페이스도 가파른 상태였다.

홈런 이후에도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롯데가 3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자 KIA는 곧바로 반격했고, 이호연의 안타 뒤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다시 한 점을 앞섰다. 김도영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김도영은 2026년 9월 6일까지 40홈런을 치면 KBO 최연소 기록이 가능하다

김도영이 시즌 39호까지 도달하면서 가장 관심을 끄는 기록은 최연소 40홈런이다. KBO가 2026년 8월 26일 설명한 기준을 적용하면 김도영이 2026년 9월 6일까지 홈런 한 개를 추가할 경우 22세 11개월 4일로 40홈런에 도달하게 된다. 현재 KBO 기록상 기존 최연소 40홈런은 1999년 작성된 22세 11개월 5일이다.

다만 기록 기준에는 한 가지 배경이 있다. 기존 최연소 기록 보유자의 KBO 등록 생일이 양력과 음력 가운데 어떤 기준으로 입력됐는지에 대한 문제가 확인되면서 기록 집계 방식에 혼선이 제기됐다. KBO는 2026시즌에는 그동안 사용해온 등록 생일을 기준으로 최연소 기록을 판단하고 이후 구단들과 관련 기준을 논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김도영이 조건을 충족하면 2026시즌 공식 집계상 최연소 40홈런으로 기록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아직 40홈런을 기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2026년 8월 27일 작성 기준 김도영의 기록은 39홈런이며, 최연소 40홈런은 홈런 한 개가 추가돼야 성립한다.

카스트로는 투런홈런과 만루홈런으로 KIA 타이거즈 공격을 폭발시켰다

김도영이 경기 초반을 열었다면 중반 이후의 주인공은 해럴드 카스트로였다. KIA는 3회말 김도영의 적시 2루타로 4-3을 만든 뒤 카스트로가 연속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달아났다. 이어 4회말에는 다시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8-3까지 벌렸다.

카스트로의 가장 큰 한 방은 7회말 나왔다. 롯데가 레이예스의 적시타 등을 통해 5-11까지 쫓아왔지만 KIA가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카스트로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가 16-5까지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롯데가 8회초 6점을 몰아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7회 카스트로의 그랜드슬램이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킨 결정적인 장타가 됐다.

카스트로는 이날 홈런 두 개를 포함해 7타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4타점을 올렸기 때문에 두 선수가 합작한 타점만 11개에 달했다. KIA가 기록한 16점 가운데 중심타선 두 명의 장타가 차지한 비중이 매우 컸던 경기다.

이호연은 끝내기 만루홈런 다음 날에도 KIA 타선의 출루 연결고리가 됐다

이호연은 전날인 2026년 8월 25일 롯데전 9회말 대타로 나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026년 8월 26일에는 선발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홈런처럼 눈에 띄는 장타는 없었지만 1회 몸에 맞는 공, 3회 안타, 4회 2루타, 5회 볼넷 등으로 여러 차례 출루하면서 중심타선 앞에 주자를 배치했다.

공식 경기 내용에서는 이호연의 최종 성적을 2안타 2사사구 3득점으로 기록하고 있다. 제공된 원문에 적힌 4득점과는 차이가 있어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다. 이호연이 출루한 뒤 김도영과 카스트로가 장타를 터뜨리는 구조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KIA의 대량득점에는 상위타선 출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선빈 대타 3타점 2루타로 KIA 타이거즈는 5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KIA는 4회까지 8-3으로 앞섰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5회말 하주석의 좌전안타와 박정우의 안타, 이호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김선빈을 선택했다. 김선빈은 중견수 방향으로 장타를 날려 세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점수는 11-3까지 벌어졌다.

이 장면은 KIA가 이날 득점을 만든 방식이 홈런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도 보여준다. 김도영과 카스트로의 홈런 세 방이 공격의 중심이었지만, 사사구와 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김선빈 같은 베테랑이 득점권에서 해결하면서 계속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레이예스는 홈런 포함 연속 안타로 롯데 자이언츠 추격을 이끌었다

롯데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는 빅터 레이예스였다. 1회 2루타로 출루해 한동희의 적시타 때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KIA 선발 황동하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레이예스는 이후에도 안타를 멈추지 않았다. 네 번째 타석까지 2루타-홈런-단타-단타를 기록했고 6회 2사 만루에서도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5-11까지 좁혔다. 타선 전체로도 롯데는 20안타를 기록했고 8회에는 윤동희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7안타를 집중시켜 한 이닝에 6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특히 7회말 카스트로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해 16-5까지 벌어진 뒤 8회 6득점이 나왔기 때문에 롯데의 대량 안타가 경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13안타로 롯데의 20안타보다 적게 치고도 16점을 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숫자는 안타 수다. 롯데가 20안타를 기록했고 KIA는 13안타에 그쳤지만 최종 점수는 KIA가 16-11로 앞섰다. KIA가 10개의 사사구를 얻으면서 안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자를 계속 쌓았고, 그 기회를 홈런과 장타로 한꺼번에 득점으로 바꾼 것이 차이를 만들었다.

1회 김도영의 3점홈런 앞에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이 있었고, 카스트로의 홈런과 김선빈의 3타점 2루타가 나온 과정에서도 이미 여러 명의 주자가 출루해 있었다. 같은 안타 하나라도 주자가 없는 상황의 단타와 만루에서 나오는 장타의 득점 가치는 크게 다르다.

롯데는 반대로 많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초반부터 큰 점수 차를 허용했고 득점이 8회에 집중됐다. 20안타라는 숫자만으로는 공격 효율까지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난 경기다.

황동하는 조기 강판됐지만 김태형이 KIA 타이거즈의 두 번째 투수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이 16점을 올렸지만 KIA의 마운드가 편안한 경기를 한 것은 아니다. 선발 황동하는 1회 한동희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3회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았고, 3회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발투수가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불펜을 일찍 투입해야 했다.

두 번째 투수 김태형은 2⅓이닝 동안 6피안타를 허용하고 2실점했지만 팀이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가 경기 후반 다시 6점을 올린 만큼 KIA 마운드 전체가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이날 승리의 가장 직접적인 동력은 결국 16점을 만들어낸 타선이었다.

엘빈 로드리게스 8실점은 롯데 자이언츠가 초반 주도권을 잃은 원인이었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3⅔이닝 동안 6피안타와 3볼넷, 2사구를 허용하며 8실점했다.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지만 주자를 지나치게 많이 내보낸 것이 문제였다. 김도영에게 1회 3점홈런을 맞았고 카스트로에게도 장타를 허용하면서 강한 구위가 실점 억제로 연결되지 못했다.

롯데 타선이 20안타로 11점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발이 조금만 더 버텼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KIA에 반복적으로 득점 기회를 제공했고 4회까지 8점을 허용하면서 롯데 타선은 계속 큰 점수 차를 쫓아가야 했다.

KIA 타이거즈 16-11 승리는 화력과 마운드 불안이 동시에 드러난 경기였다

결과만 보면 KIA의 공격력이 압도적이었다. 김도영은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9호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카스트로는 투런홈런과 만루홈런으로 7타점을 기록했다. 김선빈도 대타 3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이호연은 네 차례 출루하며 타선의 연결 역할을 했다.

그러나 16점을 올리고도 마지막까지 안심하기 어려웠다는 점은 분명한 과제다. KIA 선발 황동하가 3회에 내려갔고 불펜도 롯데의 20안타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8회 한 이닝에 6점을 허용했다. 16-5까지 벌렸던 경기가 최종적으로 16-11까지 좁혀졌다는 것은 타선이 만들어놓은 넉넉한 리드가 없었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다는 의미다.

반대로 롯데 역시 20안타를 때리고도 패했다는 점에서 마운드와 수비가 타선의 생산력을 받쳐주지 못했다. KIA에는 2연승이라는 결과와 김도영·카스트로의 장타력이 남았지만, 시즌 후반 중요한 경기에서 11실점을 반복해서는 안정적인 승리 공식을 만들기 어렵다. 이번 경기는 KIA의 화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 동시에 투수진 관리가 왜 중요한지도 함께 보여준 경기였다.

김도영 39호 홈런은 KIA 타이거즈의 시즌 후반 최대 기록 이슈가 됐다

이번 승리에서 팀 결과와 별개로 가장 오래 남을 가능성이 있는 기록은 김도영의 39홈런이다. 김도영은 2024년 기록한 개인 최다 38홈런을 넘어섰고, KBO 공식 집계 기준 최연소 40홈런까지 한 개만 남겨뒀다.

동시에 홈런 경쟁도 계속되고 있다. 같은 날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34호와 35호 홈런을 연달아 기록하면서 김도영과의 격차는 4개가 됐다. 따라서 김도영에게는 최연소 40홈런뿐 아니라 시즌 홈런 선두 경쟁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2026년 8월 27일 현재 확정된 것은 39홈런까지다. ‘최연소 40홈런 달성’이 아니라 ‘최연소 40홈런까지 한 개를 남겨뒀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자주 묻는 질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6년 8월 26일 경기 결과는?

KIA 타이거즈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6-11로 꺾었다. KIA는 김도영과 카스트로의 홈런 3방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롯데전에서 시즌 몇 호 홈런을 쳤나?

김도영은 1회말 시속 155㎞ 직구를 밀어쳐 시즌 39호 3점홈런을 기록했다. 2024년 38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김도영이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세우려면 언제까지 홈런을 쳐야 하나?

KBO가 적용한 등록 생일 기준으로 김도영이 2026년 9월 6일까지 한 개를 추가하면 22세 11개월 4일로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카스트로는 롯데전에서 홈런과 타점을 몇 개 기록했나?

해럴드 카스트로는 투런홈런과 만루홈런 등 홈런 2개를 기록했고 7타점을 올렸다. 특히 7회 만루홈런으로 KIA의 리드를 16-5까지 벌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안타를 치고도 왜 KIA에 패했나?

롯데는 20안타로 11점을 냈지만 선발 로드리게스가 3⅔이닝 8실점했고 KIA에 10사사구를 허용했다. KIA가 출루 기회를 홈런과 장타로 더 효율적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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