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80% “취업 더 어려워졌다”…기회 줄고 경쟁 늘어난 이유

기사 핵심 요약

Z세대 구직자 10명 중 8명이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 시점은 앞당겨지고 공백기에 대한 부담도 커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 Z세대 구직자 80% “취업 더 어려워졌다”
  • 졸업 전 취업 준비 84%…저학년부터 준비 확산
  • 공백기 부담 증가…1년 내 취업 선호 뚜렷
Z세대 취준생 80%가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취업 준비 시점 앞당김과 공백기 부담, AI로 인한 채용 변화까지 정리했다.
Z세대 취준생 80%가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취업 준비 시점 앞당김과 공백기 부담, AI로 인한 채용 변화까지 정리했다.(사진제공; 진학사 캐치)

취준생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Z세대 구직자 80%가 취업이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답했다. 준비 시점은 빨라지고 공백기에 대한 압박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 취업난 심화…80% “작년보다 더 어렵다”

Z세대 구직자 다수가 최근 취업 환경을 더 어렵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3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최근 1년간 취업이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 동일 조사(76%)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보통이다’는 17%, ‘쉽다’는 3%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취업 체감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단순한 인식 수준을 넘어 실제 구직 환경에서도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취업 준비 시점 앞당겨…대학 입학 전부터 준비도

취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준비 시점 역시 빠르게 앞당겨졌다. 응답자의 84%가 대학 졸업 이전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인 시작 시점은 ‘대학교 3학년’이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학년’ 22%, ‘2학년’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대학 입학 전’ 8%, ‘1학년’ 7% 등 저학년 단계에서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한눈에 정리하면, 취업 준비가 더 이상 졸업 직전 단계가 아니라 대학 입학 이전까지 확장되고 있는 흐름이다.

졸업 전 취업 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스펙 경쟁 심화’가 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입 취업에도 실무 경험 필요’가 29%, ‘졸업 후 공백기에 대한 공포’가 24%로 나타났다.

공백기 부담 확대…“1년 이내 취업해야” 인식

취업 공백기에 대한 부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취업 전까지 허용 가능한 공백 기간으로 ‘1년 이내’를 선택한 응답이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년’ 23%, ‘3년’ 7%, ‘4년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수 구직자가 장기 공백을 부담스럽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백기에 대한 부담이 큰 만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갖기보다는 빠르게 취업하려는 경향도 확인됐다. 즉, ‘쉬는 기간’보다 ‘빠른 취업’이 우선되는 인식이 강화된 것이다.

AI 확산·채용 변화…신입 일자리 감소 영향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는 인식의 배경에는 채용 구조 변화도 자리하고 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AI 확산과 채용 효율화로 신입 채용이 줄면서 칼 취업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또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주요 기업들이 AI를 적극 도입하면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았던 신입 일자리 수가 줄어드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왜 이 조사가 주목받는가. 취업난 심화뿐 아니라 준비 시점 변화, 공백기 부담, 채용 구조 변화까지 동시에 드러나며 청년 취업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Z세대 취준생들은 얼마나 취업이 어렵다고 느끼나요?

조사에 따르면 80%가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취준생들은 취업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응답자의 84%가 대학 졸업 전부터 준비하며, 일부는 입학 전부터 시작합니다.

취업이 어려워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채용 감소와 AI 도입 등으로 신입 채용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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