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매 위험 7배↑…가장 위험한 초기 신호는 ‘시각 인지 저하’

기사 핵심 요약

파킨슨병 환자에서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저하될 경우 치매 위험이 최대 7.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 저하의 ‘순서’가 핵심 변수로 확인되며, 조기 진단과 맞춤형 관리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 시각-공간 인지 저하 시 치매 위험 최대 7.3배 증가
  • 인지기능 저하 ‘순서’가 위험 예측 핵심 변수
  • 조기 진단·맞춤 치료 전략 가능성 제시
파킨슨병
파킨슨병 환자에서 시각-공간 인지 저하가 치매 위험을 최대 7.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 전략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사진제공: 질병관리청)

파킨슨병 환자의 치매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핵심 단서가 확인됐다.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떨어지는 경우 치매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치매 위험, ‘시각 인지 저하’가 핵심 변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 474명을 약 3.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BRIDGE’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저하된 환자군은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높았다. 전두엽 기능 저하보다도 3.2배 높은 수치다.

한눈에 정리하면 이번 연구의 핵심은 명확하다.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떨어지는 경우가 가장 높은 치매 위험군으로 확인됐다.

‘인지 저하 순서’가 바꾼 치매 예측 기준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운동 둔화 등으로 알려진 퇴행성 뇌질환이다.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도 흔히 동반되며, 약 40%는 발병 후 10년 이내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은 인지 저하 양상이 다양해 치매로 이어지는 명확한 기준을 찾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는 단일 검사 결과가 아닌 ‘어떤 기능이 먼저 저하되는가’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를 유형별로 나눠 분석했고, 그 결과 시각-공간 기능 저하가 가장 중요한 위험 신호로 확인됐다.

뇌 변화까지 확인…조기 선별 기준 가능성

영상 검사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났다.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저하된 환자군에서 관련 뇌 영역 기능 저하와 도파민 감소가 더 뚜렷하게 관찰됐다.

이는 인지기능 변화와 뇌의 생물학적 변화가 함께 진행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연구진은 초기 단계에서 시각-공간 기능 저하 환자를 고위험군으로 선별할 경우 맞춤형 치료와 관리 전략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도 향후 선별 기준을 확대 검증하고 예방 전략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단순한 위험 확인을 넘어, 파킨슨병 치매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파킨슨병에서 가장 위험한 인지 저하는 무엇인가요?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저하되는 경우가 가장 높은 치매 위험을 보입니다.

파킨슨병에서 치매 위험은 얼마나 증가하나요?

기억력 저하보다 최대 7.3배 높습니다.

이번 파킨슨병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인지기능 저하의 ‘순서’를 기반으로 조기 위험군 선별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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