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화재 92건 급증… 31일까지 무상 사전 안전점검

에어컨
에어컨 화재 3년 새 3배 급증. 소비자원·가스안전공사·소비자단체협의회가 삼성전자·LG전자·오텍캐리어와 함께 31일까지 사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출장·점검비는 무상이다.(사진제공: 한국소비자원)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화재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계 기관이 합동 사전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삼성전자·LG전자·오텍캐리어 등 주요 제조사 3곳과 함께 31일까지 ‘에어컨 사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에어컨 화재는 2021년 30건에서 지난해 92건으로 3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올해 여름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려면 전선·콘센트 등 전기 부품 상태를 점검하고, 실외기실 환기 상태를 확인하며, 인증 받은 냉매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는 각 제조사 홈페이지나 SNS에 게시된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콘센트 연결 상태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시험 가동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등을 우선 점검할 수 있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제조사 대표번호나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점검을 예약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출장비와 점검비는 무상이다. 다만 부품 교체, 냉매 충전, 사다리차 이용 비용 등은 소비자가 부담한다.

소비자원은 안전 사용 수칙으로 ▲실외기를 벽면과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배치 ▲사용 전 먼지 제거 ▲전선 훼손 여부 확인 ▲멀티탭 대신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냉매 충전 시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필증 확인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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