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부부싸움 막기 위해 “무의식적 행동부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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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유튜브 출연을 통해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되는 무의식적 행동을 돌아보고 건강한 부부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사진: 이효리 SNS캡처)

가수 이상순이 부부싸움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새해 다짐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이가 들수록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이나 행동이 부부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의도하지 않게 한 말이나 행동으로 이효리와 다툼이 생긴 적이 많다”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이상순은 “정신을 놓지 않고 항상 깨어 있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우리가 싫어하는 어른들의 행동도 대부분 악의가 아니라 무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역시 무심한 행동이 부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미국 심리학자 존 가트먼은 저서 『행복한 결혼을 위한 7가지 원칙』에서 한숨, 무성의한 대답, 상대의 말 끊기, 비웃는 표정과 같은 사소한 반응을 ‘정서적 미세공격’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이 반복될 경우 상대방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 행동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태도는 건강한 부부 관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상순의 발언을 들은 정재형은 그를 “좋은 어른”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상순·이효리 부부가 오랜 시간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배경으로도 해석된다.

부부 관계의 질은 신체 건강과도 연관된다. 미국 UCLA 연구팀에 따르면 결혼 생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비만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정서적 지지를 받을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대사 기능을 활성화해 건강한 체중 유지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정서적 교류는 노년기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제학술지 『노년학』에 실린 연구에서는 배우자나 연인이 있는 노년층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긍정적인 감정과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만 관계 갈등이 지속될 경우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꾸준한 관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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