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한국 뮤지컬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남자주연상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박은태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남자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박은태는 자유로운 영혼의 사진작가 로버트 킨 케이드 역을 맡아, 방랑자의 자유로움과 내면의 고독을 절제된 연기로 풀어냈다.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을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성숙한 로맨스 연기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정을 과잉 없이 쌓아 올리는 섬세한 호흡과 안정적인 가창력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수상 소감에서 박은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해 준비를 못 했다”며 “그동안 묵묵히 뮤지컬을 해 온 제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주신 상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 옥주현, 김선영, 조정은, 차지연, 최재림 등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며 “함께한 시간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배우들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남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태는 현재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에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조선 초기와 현대를 넘나드는 600년의 시간을 배경으로 한 서사를 담고 있으며, 오는 3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연예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