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3 숙행 통편집 결정, 제작진 공식 사과

현역가왕3 숙행
MBN 현역가왕3 제작진이 숙행의 단독 무대를 통편집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MBN '현역가왕3')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3’ 제작진이 출연자 숙행의 단독 무대를 통편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하차 발표 이후, 프로그램 측이 공식 입장을 내고 편집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현역가왕3’ 제작진은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숙행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급하게 상황이 돌아간 탓에 입장 정리가 늦었다”며 “앞으로 숙행 씨 단독 무대의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경연 프로그램 특성상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해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진은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제기된 의혹과 맞물려 내려진 조치입니다.

 지난 29일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얻은 여가수의 상간 관련 제보가 방송됐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두 자녀를 둔 40대 주부 A씨가 남편의 불륜을 주장하며 관련 정황을 공개했고, CCTV 영상에는 해당 여가수와 A씨 남편이 오피스텔 복도와 엘리베이터 등에서 포옹과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전해졌습니다.

A씨는 가족 여행 일정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뒤 남편의 외박과 가출이 이어졌고, 변호사를 선임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가수와 남편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여가수에게 연락해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남편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밝혔습니다.

 A씨는 같은 해 9월 공식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그제야 여가수로부터 해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해당 여가수 측은 ‘사건반장’을 통해 “용서받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곧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답변서를 제출하고, 이번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방송 이후 숙행의 개인 SNS에는 불륜과 상간 여부를 묻는 댓글이 잇따랐고, 숙행은 30일 댓글 기능을 차단했습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자필 편지를 통해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현역가왕3’ 하차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작진의 통편집 결정으로 숙행의 출연분은 향후 방송에서 대부분 삭제될 예정입니다.

 다만 경연 특성상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한 무대는 최소한의 분량으로 조정돼 방송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 측은 공정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역가왕3’는 첫 방송부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아온 만큼, 이번 편집 결정과 논란이 향후 프로그램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남은 방송을 통해 경연 본연의 긴장감과 완성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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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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