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7년 만의 아레나 투어로 감동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문세 7년만에 투어 콘서트
이문세가 7년 만에 아레나 투어 ‘2025 이문세 더 베스트’로 돌아왔다. 서울 공연 전석 매진 속 명곡과 대형 무대, 감동의 소감까지 담긴 이문세 콘서트 현장을 전한다. (첨부 파일- 케이문에프엔디)

7년 만에 돌아온 이문세의 대형 아레나 투어가 연말 공연 시장의 중심에 섰다. 전국을 순회하는 ‘2025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곡과 최첨단 무대 연출, 그리고 이문세 특유의 감성을 결합한 블록버스터급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이문세 아레나 투어는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선곡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이문세 콘서트”라는 브랜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린 서울 공연에는 총 2만4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이문세의 이름값과 함께, 7년 만에 재개된 아레나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문세 더 베스트’는 이문세의 대표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레나 투어 브랜드로, 이번 공연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무대에는 10년 이상 이문세와 호흡을 맞춘 밴드를 중심으로 코러스, 스트링, 브라스를 포함한 15인조 세션이 함께했다. 여기에 2016년과 2018년 월드 콰이어 금메달을 수상한 쇼콰이어팀 하모나이즈의 오장석 총감독이 이끄는 30인조 콰이어, 10인조 안무팀까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무대, 조명, 음향, 영상, 기획을 담당한 제작 스태프 180명과 특별 제작된 ‘문세라면’ 및 LED 손목밴드 배부를 위한 경호·진행요원 190여 명이 투입되며 총 400명이 넘는 인력이 현장을 채웠다. 이문세 콘서트 특유의 섬세함과 대형 아레나 투어의 스케일이 동시에 구현된 순간이었다.

공연은 올타임 명곡 ‘소녀’로 시작됐다. 첫 소절이 흐르자 객석에서는 폭발적인 환호가 터져 나왔고, ‘빗속에서’는 콰이어와 어우러져 웅장하게 펼쳐졌다. 이어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이 연달아 울려 퍼지며 공연장은 깊은 감성으로 물들었다. 오랜 시간 이문세의 음악과 함께해온 관객들에게 이번 아레나 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추억과 현재가 만나는 경험으로 다가왔다.

전석 매진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을 바라본 이문세는 무대 위에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눈물이 날 것 같다, 매진의 주인공인 관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올 한 해 별 탈 없이 잘 지낸 우리 자신에게도 박수를 보내자”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백 퍼센트 히트곡 위주로, 관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중심으로 선곡했다, 2025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문세 콘서트에 온 시간이 오래 잊히지 않는 행복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발언은 이번 이문세 아레나 투어의 방향성과 진정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깊은 밤을 날아서’,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알 수 없는 인생’, ‘솔로예찬’ 등 빠른 템포의 곡들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15인조 세션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웅장한 사운드 위에서 이문세는 10인조 댄서들과 함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하나의 합창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문세 콘서트가 왜 오랫동안 ‘믿고 보는 공연’으로 불려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문세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진솔한 이야기로 또 한 번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히트곡도 별로 없고 첫 공연에서 실수하고 틀리던 가수가 오늘 이렇게 40년간의 히트곡만을 모아 공연하는 가수가 됐다”고 회고하며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자작곡 ‘마이 블루스’를 소개하며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해, 이문세 아레나 투어가 과거의 회상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향한 무대임을 분명히 했다.

스케일과 감동, 그리고 명곡이 어우러진 ‘2025 이문세 더 베스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7일 대전, 2026년 1월 10일 부산, 1월 24일 대구로 이어지며 전국 투어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7년 만에 돌아온 이문세 아레나 투어는 연말과 새해를 관통하는 최고의 공연으로, 이문세 콘서트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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