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에 13-5 대승... 문보경 5타점 폭발 한국시리즈 2연승

LG 한화
LG 트윈스가 문보경의 5타점과 박동원의 4타점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3-5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SNS)

LG 트윈스가 ‘메가트윈스포’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팀 타선이 폭발하며 한화 이글스를 압도했고, 통산 우승 확률 90.5%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 트윈스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13-5로 대파했습니다.

이로써 LG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연달아 이긴 21번의 사례 중 19번이 최종 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LG는 이 통계대로라면 90.5%의 확률로 통합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도 8-2로 완승을 거둔 LG는 이날도 초반 위기를 극복하며 한화를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한화는 1회 초부터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홈런으로 4점을 먼저 뽑으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문현빈은 2B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 노시환이 143km 직구를 받아쳐 전광판을 강타하는 138.6m 초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두 타자의 백투백 홈런은 한국시리즈 통산 11번째 기록이었습니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2회 말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문보경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박동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곧이어 구본혁의 강습 타구가 류현진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우중간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홍창기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5-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LG 타선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3회 말 박동원이 류현진의 실투성 체인지업(128km)을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7-4로 달아났습니다.

한화는 4회 초 문현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LG 타선은 다시 폭발했습니다.

4회 말 문보경이 김범수의 초구 커브를 통타해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LG는 이 한 방으로 10-5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이날 LG 타선의 주역은 단연 문보경이었습니다. 문보경은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4회 싹쓸이 2루타와 8회 투런 홈런으로 경기의 쐐기를 박으며 MVP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동원 역시 4회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또한 김현수는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팀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김현수는 이날 포스트시즌 통산 49번째 볼넷을 얻어내며 KBO리그 PS 통산 최다 4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LG 불펜진의 안정감도 돋보였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3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일찍 물러났지만, 김진성, 송승기, 함덕주, 이정용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한화의 반격을 완벽히 차단했습니다.

특히 김진성은 1.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위기를 봉쇄하며 분위기를 돌렸습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시리즈 반전을 위해 2차전 승리가 절실했지만,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투수진이 무너졌습니다.

타선에서도 문현빈과 노시환이 홈런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이후 득점이 끊겼습니다.
LG는 7회와 8회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7회 오지환의 2루타 이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문보경이 다시 투런 홈런을 터뜨려 13-5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LG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홈팬들에게 완벽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LG는 이제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원정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이동합니다. 시리즈 3차전은 29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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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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