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다시 한번 K리그의 ‘관중 몰이 구단’임을 입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K리그1 1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을 발표했으며, FC서울이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풀 스타디움상은 가장 많은 평균 유료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서울은 이 기간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2만 833명의 유료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K리그 전체 최다 관중 기록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띤 응원이 다시 한번 증명된 결과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평균 관중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구단에게 주어진다. 전북 현대가 이 부문을 차지했다.
전북은 1차 평가 당시 평균 1만 5391명에서 5419명이 늘어난 2만 81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북이 14라운드 이후 11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발걸음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과 팬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된다.
전북이 ‘Fruits Friday’ 이벤트, ‘실버버튼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팬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92.8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87.4점으로 2위에 올랐는데,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 야장 개최 등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어 FC안양이 84점으로 3위에 자리하며 ‘바이올렛 파트너’ 운영과 학교 원정대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장 잔디 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최고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 조경팀이 체계적인 관리로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FC의 강릉하이원아레나, 제주 유나이티드의 제주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발표는 K리그가 단순히 경기력뿐만 아니라 팬 경험, 경기장 관리, 관중 동원력 등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FC서울은 K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흥행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전북 현대는 경기력과 마케팅 측면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며 관중과의 거리를 좁혔다.
K리그는 올해 들어 전체적인 관중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구단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지역 밀착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팬 친화적 활동과 최적의 경기장 환경은 리그 전체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FC서울과 전북을 중심으로 한 흥행 경쟁은 앞으로 K리그 흥행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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