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래블업 이 자체 개발한 AI 네이티브 플랫폼 ‘AI:DOL’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래블업은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AI 인프라 서밋 2025’에 참가해 AI:DOL 베타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AI 전문가 3천500여 명과 100여 개 파트너사가 모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행사로, 래블업은 현장에서 직접 자사 솔루션의 기술력을 시연한다.
AI:DOL은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으로,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접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개발자까지 누구나 로우코드 환경에서 다양한 오픈 모델을 활용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해 사용자가 직접 운영하는 모델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래블업은 AI:DOL을 통해 소형 에지 디바이스부터 1천500여 대 GPU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동일한 플랫폼에서 관리 가능한 확장성을 강조했다.
방문객들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 기반 미니 AI 팩토리를 통해 모듈러 컴퓨팅 기반 확장 기능 ‘스케일 아웃’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GPU를 여러 가상 GPU로 분할하는 특허 기술도 선보여 주목을 끈다.
현재 래블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소버린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내에서 AI 인프라와 핵심 기술을 담당하며, SK텔레콤의 해인 클러스터에서 엔비디아 B200 GPU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의 안정성과 가속 기술을 공동 연구 중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AI 인프라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지만 다양한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연동하고 운영하는 데는 여전히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해결하는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으로, 유연한 확장성과 높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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