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황제’에서 ‘예능 황제’로 변신한 서장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동안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오는 9월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올 덩치 프로젝트’ 특집으로 꾸며져 서장훈, 신기루, 신동, 나선욱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서장훈은 농구 선수 은퇴 후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뛰어들어 ‘미운 우리 새끼’, ‘아는 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MC로 자리매김했다.
냉철한 분석, 솔직한 화법,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은 그는 명실상부한 예능계의 중심 인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이혼숙려캠프’ 같은 프로그램에서 호통을 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방송 활동 중 생긴 건강 문제를 처음 고백한다.
그는 “방송에서 화내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역할 탓에 성대 결절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말을 줄이라는 권고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를 위해 집에서 이틀 동안 ‘침묵’하며 생활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사석에서 말을 줄여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방송 파트너 김희철로 인해 생긴 황당한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장훈은 “희철이가 방송에서 내 재산이 2조라고 말하고, 민경훈 결혼식에 3천만 원을 냈다고 얘기해서 실제로 재산 2조설을 믿는 분들이 생겼다”며 “그 뒤로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전국에서 쏟아졌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서장훈은 예능 MC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속내를 밝혔다. 그는 “예능에 진심인 이유는 결국 사랑받고 싶어서였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예전에는 눈물이 없는 편이었는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다가 눈물이 났고, 민경훈 결혼식에서도 울컥했다”며 변화된 감수성을 고백했다.
호통과 잔소리 캐릭터 뒤에 숨어 있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사랑받고 싶다는 인간적인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훈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9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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