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 찍기’ 막는다…네이버, 댓글창 자동 닫기 도입 여론조작 원천 봉쇄

네이버 좌표 찍기 뉴스 기사 댓글창 자동 닫기
네이버가 뉴스 기사 댓글창을 자동으로 닫는 기능을 도입해 좌표 찍기 등 여론 왜곡을 차단한다 (사진 출처-나무위키)

네이버가 ‘좌표 찍기’ 로 불리는 조직적 여론 왜곡을 차단하기 위해 특정 기사 댓글에서 비정상적인 반응이 나타나면 댓글창을 자동으로 닫는 기능을 도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뉴스 서비스는 댓글 반응이 단기간에 급증하는 기사를 자동으로 감지해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고 있다.

댓글 보기를 눌러도 전체 댓글은 최신순만 제공되며, 공감순이나 비율순 정렬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는 댓글을 통한 여론 왜곡 가능성을 줄이려는 취지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특정 댓글에 공감이나 비공감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날 경우 이를 안내하는 ‘이용자 급증 감지 기능’을 운영해왔다.

당시에는 안내 문구만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댓글 노출 방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한층 강화됐다.

또한 네이버는 공감·비공감 참여를 24시간 내 50개로 제한하고, 다음 클릭까지 10초 대기 시간을 두는 방식으로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들이 특정 댓글에 몰려 여론을 왜곡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신뢰도 제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으로 관련 탐지가 지속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