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지붕 결함 발견...서울시설공단 보강 공사 추진

고척돔 결함
고척스카이돔 정밀 안전 진단에서 지붕 결함이 발견돼 서울시설공단이 긴급 조치를 완료하고 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행사 일정 차질은 없도록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관 일정을 고려해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출처 -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 결과, 지붕 구조물에서 결함이 발견돼 긴급 보강 공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프로야구와 각종 문화 공연이 열리는 시설인 만큼 이번 조치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전 진단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는 지붕 철골 구조물 접합부 일부 변형 23개소와 횡단 캣워크(고소 점검로) 바닥판 걸침 길이 부족이다.

시설물안전법상 '중대한 결함'으로 분류되는 만큼 공단은 이미 현장에 위험 표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상황을 공지한 상태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8월 초 긴급 안전 조치를 먼저 완료해 경기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다만 보강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안전을 위해 문화 공연 시 지붕에 매다는 무대 조명과 스피커 등 하중을 기존 45t에서 22.5t으로 줄이고, 일부 구역은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공단은 본격적인 보수·보강 공사를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미 예정된 스포츠 경기와 문화 행사 일정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관 일정을 고려해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공사와 협력해 고척스카이돔 보수·보강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붕 구조물 안전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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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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