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안양이 마테우스의 극적인 멀티골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은 24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3연패 사슬을 끊으며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고, 승점 30을 기록해 10위 제주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반면 대전은 최근 4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며 승점 42에 머물렀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불과 40초 만에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안양의 후방 빌드업을 끊어낸 유강현이 패스를 연결했고, 주앙 빅토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른 실점에 흔들린 안양은 빠르게 반격했으나 전반 중반까지 대전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그러나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균형을 맞췄다. 한가람이 공을 빼앗아 모따에게 내줬고, 모따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야고가 마무리해 1-1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안양은 마테우스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후반 14분 대전이 다시 앞서갔다.
이명재의 얼리 크로스를 유강현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유강현의 값진 복귀골이었다.
흐름을 탄 대전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주도권을 잡으려 했으나, 후반 27분 변수가 발생했다. 수비수 하창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곧바로 안양이 동점을 만들었다. 퇴장 상황에서 얻은 프리킥을 마테우스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꽂아 넣으며 경기는 다시 2-2가 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안양은 이후 파상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유키치의 빠른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오른발로 잡아낸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2 역전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권경원, 주민규, 김봉수, 김문환, 이명재 등 주요 선수들을 점검하며 A매치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눈도장을 찍었다.
안양은 마테우스의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탈꼴찌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대전은 뼈아픈 퇴장과 막판 실점으로 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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