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내실을 다진 결과, 지난해 적자였던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은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8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8억 원)보다 10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1년 만에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재확인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백화점 본업과 더불어 면세점, 패션 부문 등의 고른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오프닝 이후 소비 회복이 이어지며 고가 브랜드와 프리미엄 소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2분기 6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54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고정비 절감, 수익성 높은 사업군의 안정적 운영 등이 실적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하고 있다.
고정비 부담이 컸던 면세점 부문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고, 패션 자회사인 한섬의 고급화 전략도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이후에도 오프라인 유통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수익 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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